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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레알 마드리드 프리메라리가 29번째 우승

 


'무적함대' 레알 마드리드가 2년 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왕좌에 복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리그 최종전에서 브라질 듀오 호나우두와 호베르투 카를루스의 분전에 힘입어 아틀레티코 빌바오를 3-1로 누르고 통산 29번째 리그 타이틀을 획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78점을 마크, 2위 레알 소시에다드를 2점차로 따돌렸다.
 
마지막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추격했던 레알 소시에다드는 홈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3-0으로 완파했으나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를 거둠에 따라 21년 만의 패권 탈환에 실패했다.
 
이날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우승했을 때처럼 머리 앞부분을 반달 모양으로 깎고 나타난 호나우두는 전반 9분 선취골과 후반 16분 쐐기골을 뽑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6분 비토르 알키사에게 동점을 허용했으나 전반 종료 직전 카를루스가 추가골을 넣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기묘한 우승기록을 남기게 됐다.
프리메라리가의 경우 86년부터 90년까지 5연패를 달성한 뒤 95·97·2001·2003년 등 홀수해에만 4차례 타이틀을 가져갔다. 또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6년부터 5연패를 이룬 뒤 66·98·2000·2002년 등 짝수해에만 4차례 우승컵을 안았다.
 
빌바오는 이날 레알 마드리드에 패함으로써 7위로 밀려나 유럽축구연맹(UEFA)컵 출전권을 놓친 것은 물론 같은 바스크지역팀인 레알 소시에다드의 우승을 '은밀하게' 밀어주려던 계획도 무산됐다. 한편 다음 시즌 UEFA컵 출전권을 놓고 빌바오와 치열한 6위 싸움을 벌였던 바르셀로나는 홈경기에서 셀타 비고를 2-0으로 제압, 6위를 차지했다. 남은 1장의 UEFA컵 티켓은 5위 발렌시아에 돌아갔다.
파리(프랑스)〓이영걸 특파원 cedar@hot.co.kr

출처 : 굿데이

브레인공작
2003-06-23 12: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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