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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장서희 눈물의 종영파티

 


‘인어아가씨’마지막 촬영 …김성택과 포옹
“해피엔딩 여부 편집에 달렸다 ”진한 여운
MBC 일일드라마 ‘인어아가씨’(극본 임성한ㆍ연출 이주환)가 지난 20일 1년여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종영파티를 가졌다.

이날 서울 MBC 본관 1층 C스튜디오 ‘인어아가씨’ 세트장에서 장서희(아리영 역)와 김성택(주황 역)은 이별하는 장면을 찍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아리영이 이혼을 선언하자 주황은 미국으로 유학을 가겠다며 연기가 아닌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눈물을 흘렸다. 장서희가 가족사진을 안고 오열하는 마지막 촬영장면에 감독의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자 김성택은 눈물 범벅이 된 장서희와 짧지만 뜨거운 포옹을 했다.

마지막 장면은 야외를 배경으로 해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촬영을 마쳤다. 마지막 장면은 아리영이 주황과 자신의 두 아이가 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지켜보는 장면으로, 이것이 해피엔딩이냐 비극이냐에대해 의견이 분분했다. 심지어는 아리영이 유령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라는 얘기까지 흘러나왔다.

이에 대해 장서희는 “저는 촬영할 때 ‘죽은 아리영’으로 해석하고 연기했어요. 그러나 해피엔딩이냐 아니냐는 감독님 편집에 따라 달라질수 있겠지요”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에 예정됐던 종영기념파티는 녹화가 늦어져 MBC 사내 남문광장에서 1시간 늦은 7시에 시작됐다. 마지막 촬영에서 있는 대로 눈물을 흘린 장서희는 “정말 저한테는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었다”며 계속 울먹거리며 소감을 밝혔다.

“안티팬들의 비난에는 솔직히 마음이 아팠어요. 물론 귀담아 들을 의견도 있었고요. 하지만 배우는 작가 편도 안티 편도 아니에요. 대본에 나와 있는 배역을 이해하려 하고 연기하는 게 배우라고 생각해요.”‘인어아가씨’는 평균 시청률 35.1%(점유율 52%), 최고 시청률 47.9%(점유율 64.6%, 2003년 2월 6일 방송)를 기록했으나 한편으로는 적지 않은 안티팬을 만들기도 했다.

김태은 기자(tekim@heraldm.com)

출처 : 헤럴드경제

브레인공작
2003-06-23 19: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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