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23일(현지 시간) 3.2GHz 펜티엄4 칩을 선보인다고 C넷이 전했다.

이번에 인텔이 출시할 3.2GHz 펜티엄4 칩은 현재까지 출시된 데스크톱 칩 중에선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

벤치마크 테스터들에 따르면 이미 펜티엄4 칩은 처리속도면에서 AMD의 애슬론 칩에 비해 약간씩 앞서고 있는 상태. AMD가 오는 9월 애슬론64를 선보일 때까지는 3.2GHz 펜티엄4 칩의 처리속도가 가장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3.2GHz 제품은 펜티엄4 제품군으로는 마지막 제품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C넷이 전했다. 인텔은 올 하반기 중 펜티엄4 후속 제품인 프레스콧(Prescott) 을 출시할 예정이다.

3.2GHz 펜티엄4 가격은 637달러로 책정됐다.

인텔은 또 아이태니엄2 후속 버전인 매디슨(Madison) 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듀얼 프로세서 시스템용인 매디슨은 1.5GHz 속도에 3~6MB의 캐시 메모리를 포함, 기존 아이태니엄2에 비해 50% 정도 성능이 향상될 것이라고 C넷이 전했다. 출시 예정일은 오는 30일.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