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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100조원 포커머니 이벤트

 


국내 최대의 게임사이트 운영업체인 NHN(대표 김범수 이해진)이 PC방업체들에게 거액의 한게임 포커머니를 이벤트 상품으로 지급, 사이버머니 환금성을 조장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NHN은 한게임(www.hangame.com)에서 제공하는 온라인게임 릴온라인 의 상용서비스를 앞두고 한게임 포커머니 100조원을 경품으로 내걸고 예약 구매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NHN의 자회사인 미디어웹은 월이용료 29만7천원짜리 올(All) IP 상품을 구매하는 PC방에 한게임포커머니 100조원을 증정하는 예약구매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1차 예약구매 이벤트는 지난 18일 마감됐으며 2차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에 걸쳐 진행중이다.

미디어웹은 자사 홈페이지(www.mediaweb.co.kr)의 중앙에 릴 예약구매행사 라는 제목의 거대한 배너를 띄우고 All IP 구매시 한게임포커머니 100조원을 증정한다 는 것을 중점 광고하고 있다.

또 선착순 500군데만 한게임 포커머니 100조원 지급을 한다고 명시, PC방업주들의 구매욕을 부추기고 있다. 1차 이벤트에서는 AII IP 상품 500개가 동이 날 정도로 이번 이벤트는 PC방 업주에게 인기를 얻었다.

NHN이 사이버머니의 환금성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은 이번 경품에 등장하는 한게임 포커머니 100조원이 아이템 현금거래사이트에서 현금 12∼15만원선에 버젓이 거래되고 있기 때문.

업계에서는 NHN이 PC방들을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한게임의 포커머니가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포커머니의 현금화를 인정하지 않겠다던 NHN이 이번 경품을 지급한 것은 PC방업체들에게 사실상 가격을 낮춰주는 것과 별반 다를 게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포커머니 100조원을 받은 PC방 업주들이 이걸 갖고 한게임 포커머니에 사용할 것이라는 NHN의 주장은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NHN은 PC방업주들에게 순수한 이벤트차원에서 지급한 것이지 현금화를 의식해서 준 건 결코 아니다"고 주장했다.

NHN의 채선주 팀장은 "한게임은 이미 아이템 구입, 콘텐츠 이용 등 다양한 방면을 통해 사이버머니를 증정하는 등 현금화가 안되도록 사이버머니의 희소성을 없애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이버머니의 현금화를 차단하기 위해 이미 4차례에 걸쳐 게임규칙을 바꿨다"고 덧붙였다.

/국순신기자 kookst@inews24.com





좋은친구♬~
2003-06-23 19: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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