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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김병현, 씁쓸한 패전

 


김병현(24·보스턴 레드삭스)이 팀타선의 침묵 속에 이적 후 첫 패배를 당했다.

김병현은 23일 필라델피아 베테랑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4안타(1홈런)와 볼넷 3개로 2실점하며 비교적 호투했으나 팀이 0-5로 완패, 패전투수가 됐다. 김병현은 이로써 보스턴 이적 후 첫 패배이자 시즌 6패(2승)째를 기록했고 시즌 방어율은 4.22에서 4.11로 약간 낮아졌다.


홈런 한방이 또 김병현의 발목을 잡았다. 1·2회 주자를 계속 내보내고도 점수를 내주지 않았던 김병현은 3회 2사 후 바비 아브레우에게 볼카운트 2-2에서 던진 볼이 가운데로 쏠리면서 솔로홈런을 맞았다. 지난 8일 밀워키전 이후 4경기 연속 피홈런.


김병현은 6회에도 선두타자 아브레우에게 좌월 2루타를 맞은 뒤 이어진 1사 3루에서 데이비드 벨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내주고 7회초 타석 때 대타 데이비드 오티스와 교체됐다. 한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봉중근(23)은 홈구장 터너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3-5로 뒤지던 7회초 1사2루 상황에서 등판해 3분의 2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1실점했다. 봉중근의 방어율은 3.34에서 3.53으로 나빠졌다. 애틀랜타는 3-9로 패했다.


〈김석기자 skim@kyunghyang.com〉

출처 : 경향신문

브레인공작
2003-06-23 19: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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