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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학농구 꽃미남 떴다…동국대 유병재 4강 견인

 


‘경남 사천시에 동국대 캠퍼스가 있나?’

사천시장배 제40회 전국대학농구연맹전 1차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남 사천시의 삼천포실내체육관. 경희대와 동국대의 준결승 경기가 열린 22일은 마치 경남 사천시에 동국대 캠퍼스가 있기라도 한 듯이 경기장에 모인 관중은 동국대를 응원했다. 특히 한 선수가 볼을 잡거나 코트에 넘어지기라도 하면 사천시의 여학생팬들의 비명은 그야말로 경기장이 떠나갈 듯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천 송도고를 졸업한 올해 대학 새내기 유병재(19·193㎝). 입학하자마자 주전자리를 꿰찬 유병재는 경기마다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동국대를 지난 90년 추계대회 이후 13년 만에 4강으로 이끈 주역이 됐다. 빼어난 기량에 수려한 외모까지 갖춘 유병재는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오르며 이미 사천시 여학생팬들의 우상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대회 경기당 평균 25점의 득점으로 득점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유병재는 사실 대학 입학 당시만 해도 크게 빛을 보지 못한 선수였다. 서대성 동국대 코치도 “사실 처음 들어왔을 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학 입학 후에도 키가 계속 크면서 스피드와 순발력을 이용한 (유)병재의 장점이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MBC배 대회 때부터 주전으로 뛰기 시작한 유병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완전한 동국대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경희대와의 준결승전을 지켜본 전창진 TG 감독도 유병재를 가리켜 “자세가 좋고 빠르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송도중학교 2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한 유병재는 탄력이 좋고 볼센스도 뛰어난 데다 아직도 키가 크고 있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 동양 김승현의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 직속 후배가 되는 유병재는 “김승현 우지원 김훈,세 선수를 좋아하는데 이들의 장점을 닮은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사천=김동찬 emailid@sportstoday.co.kr

출처 : 스포츠투데이

브레인공작
2003-06-23 19: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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