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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김현정 괌 수갑체포 수모

 


가수 김현정이 방송촬영차 괌에 입국하다 비자문제로 공항 이민국사무실에 억류된 후 입국이 불허됨에 따라 귀국하는 불상사를 겪었다.

김현정과 함께 괌에 입국하던 아유미 슈 유니 등 여자연예인도 같은 혐의로 이민국사무실에 억류됐다가 제작진의 도움으로 풀려나는 곤욕을 치렀다.

이 사태가 벌어진 것은 23일 오전 2시(이하 현지시간). 김현정과 코요태의 신지,슈가의 아유미,샤크라의 황보,디바의 김민경,슈,유니,홍수현 등은 KBS 2TV ‘자유선언 토요대작전’의 ‘장미의 전쟁-산장미팅’ 촬영차 괌공항에 도착했다.

당초 김현정 일행은 공항에서 숙소인 라데나호텔로 바로 이동해 아침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민국 직원에게 입국심사를 받던 아유미에게 문제가 생긴 것이다. 이민국 심사관이 아유미에게 “촬영 때문에 왔느냐”고 물었고 아유미가 “그렇다”고 하자 비자면제 사유가 아니라며 아유미와 나머지 일행을 모두 공항 이민국사무실에 억류했다.

미국령인 괌은 관광 목적일 때는 비자가 면제되지만 장기체류나 촬영 취재 취업의 경우 별도의 비자를 받아야 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김현정이 이민국 직원에게 자신들이 괌관광청의 협조로 촬영한다는 점을 들어 항의하다가 오히려 불법취업을 시도한 범죄자 취급을 받아 수갑을 차는 수모를 당했다.

다행히 이틀 전 괌에 와 있던 제작진 선발대와 괌의 한국영사관측이 이 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와 이민국측에 상황을 해명해 김현정을 제외한 연예인은 바로 풀려났다. 하지만 이민국 심사관과 마찰을 빚은 김현정은 ‘괘씸죄’에 걸려 6시간 넘게 억류된 끝에 23일 오전 결국 입국이 거부됐다.

이에 김현정은 귀국 비행기를 탈 때까지 공항에 머물러야 했지만 한국영사관측의 도움으로 숙소인 라데나호텔에서 휴식을 취했다. 당초 김현정은 괌에서 ‘산장미팅’ 외에 올여름 발매할 6집 타이틀곡(미정)의 뮤직비디오도 찍을 예정이었으나 입국이 거부됨에 따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24일 새벽 서울행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다.

KBS 2TV ‘자유선언 토요대작전’의 한 제작진은 “괌은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어 연예인들이 별다른 비자를 준비하지 않았는데 일부 출연자의 입국 사유가 문제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귀국 비행기를 탄 김현정 외에 나머지 일행은 현지에서 예정대로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남자연예인과 여자연예인 지망생들이 서바이벌 미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장미의 전쟁-산장미팅’은 여름 특집으로 정반대의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괌 행을 택했다. 김현정을 제외한 ‘산장미팅’의 출연진과 촬영진은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출처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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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24 1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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