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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 여자들에게 고함

 


이세상 여자들에게 고함
―니가 빛깔 좋은 청바지를 입고 맵시를 낼 때 나는 땀과 진흙묻은 전투복을 입고 연병장을 기어야 했다.
―니가 나이트에서 춤을 추며 즐거워할 때 나는 가스실에서 숨이 막혀 괴로워했고,
―니가 노래방에서 멋지게 노래 부를 때 나는 철모를 쓰고 목이 터져라 군가를 불러야 했고,
―니가 화장을 하고 얼굴을 들어 낼 때 나는 시커먼 위장크림을 바르고 얼굴을 감춰야 했다.
―니가 자명종 소리에 단잠을 깰 때 나는 기상나팔 소리에 선잠을 깨어야 했다.
―니가 베낭을 메고 여행을 떠날 때 나는 군장을 메고 야간 행군을 나서야 했고,
―니가 저녁별을 보며 사색에 젖을 때 나는 새벽별을 보며 보초를 서야만 했다.
―니가 다른 남자의 품에 안길 때 나는 먼지 쌓인 모포를 덮으며 너를 생각했고,
―니가 다른 남자 하나둘 알아갈 때 나는 조국에 몸바칠 동료들을 알아갔고,
―니가 사랑의 소중함을 알았을 때 나는 부모님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니가 다른 남자에게 사랑을 맹세할 때 나는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칠 것을 맹세했다.

출처 : 문화일보

브레인공작
2003-06-24 13:28:17
1129 번 읽음
  총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유빛돌 '03.6.24 1:38 PM 신고
    :-D*이렇게 써도 여자들은 몰라요. 군대를 갔다 와 봐야 그 고생을 알지... ↓댓글에댓글
  2. 2. 魔惡가이 '03.6.24 5:07 PM 신고
    :-D*군대 간 여자들은 알지도,,-,.-; ↓댓글에댓글
  3. 3. 롹의지존 '03.6.24 5:17 PM 신고
    :-D*ㅋㅋㅋ 난 고생하기싫어! 방위에서 특수부대 지원할꼬야 ↓댓글에댓글
  4. 4. -0- '03.6.24 11:05 PM 신고
    :-D*-ㄷ- 뭐라고말해야되지... ↓댓글에댓글
  5. 5. 얗철통햏 '03.6.25 1:58 AM 신고
    :-D*군대 쓰벌..ㅋㅋ ↓댓글에댓글
  6. 6. 에지 '03.7.1 12:48 PM 신고
    :-D*군대 안갈려면 우리 모두 열심히 살아서 경제부흥해가 자위대같은거 만들어야 돼~~ ↓댓글에댓글
  7. 7. TboNtb '03.7.4 8:30 PM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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