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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강도` 은폐외압 논란

 


박지원 전청와대비서실장이 받았다는 비자금 150억원 세탁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완씨 거액 강도사건 수사과정에서 청와대가 사건 을 은폐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경찰은 이를 극구 부인하 고 있다.
일부 언론은 당시 수사일선에 있었던 서대문경찰서 관계자가 지 난해 3월 31일 도난사건 발생 직후 청와대 민정 수석실로 불려가 모종의 지시를 받은 뒤 사건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고 24일 보도했다. 대북송금 과정에서 돈세탁 혐의를 받고 있는 김씨가 털린 돈이 ‘검은 돈’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청와대가 사건의 공개를 막았다는 것이다. 더구나 강도숫자가 9명에 달하고, 피해 액이 100억원에 달하는데도 서대문서가 서울경찰청에 구두로만 보고한 것도 축소·은폐 의도라는 주장이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당시 수사라인에 있었던 경찰 관계자들은 한 결같이 “일체의 외압이 없었다”고 말하고 있다. 청와대로부터 지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당시 서대문서 관계자는 “일 부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당시 서대문서 문귀환 수사과장도 “피해자 김씨가 경찰출두를 꺼려 피해자 진술을 집이나 경찰서가 아닌 찻집에서 받았던 사실 은 있다”면서도 “김씨가 신분노출을 꺼리는 단순한 부자인줄만 알았지 비리 관련자인 줄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 는 또 사건을 서울 경찰청에 구두로만 보고한 것은 이번 사건뿐 아니라 통상적인 일이라고 해명했다. 문과장으로부터 구두 보고 를 받았던 서울청 김동민 형사과장과 김윤철 당시 서대문서장도 “청와대뿐만 아니라 일체 외부 압력도 없었다”면서 “누가 청 와대에 불려갔다는 말은 금시초문”이라고 말했다.

홍성철기자 redhog@ [문화일보 2003-06-24 12:54:00]


좋은친구♬~
2003-06-24 1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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