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거절하다 오늘 첫 공식 기자회견






할리우드 스타 웨슬리 스나입스(41)가 25일 기자회견을 갖는다.
스나입스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머물고 있는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한국 언론과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만난다.

지난 14일 입국 이후, 개인적인 방문을 이유로 언론의 취재 요청을 거절해 왔던 스나입스 측은 지난 23일 오후 7시 “계속 되는 관심에 답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25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25일 인터뷰에서 스나입스는 한국인 아내 박나경 씨와 결혼한 배경, 한국에 대한 인상 등 사적인 이야기도 솔직히 밝힐 예정이다. 단 인종 문제와 관련된 민감한 내용에 대해서는 질문을 삼갈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22일 남한산성 나들이를 가기도 했던 스나입스 부부는 23일 장마 때문에 하루 종일 호텔에 머물며 휴식을 취했다. 스나입스의 측근은 “향후 일정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방을 돌 계획도 있지만 장마가 시작돼 어떻게 될 지 확실하지 않다. 출국 일정도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임상훈 기자 star@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