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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서재응 "올스타보다 신인왕"

 


"일생 단 한번 기회 잡고싶다"





“신인왕은 꼭 타보고 싶다.”
뉴욕 메츠의 ‘뉴에이스’ 서재응(26)이 마침내 속내를 드러냈다. 서재응은 지난 23일 선발 등판이 무산된 후 라커룸에서 ‘올 스타와 신인왕 중에 더 욕심이 나는 게 어떤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는 서슴없이 “신인왕”이라고 밝혔다.

메츠의 떠오른 별로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며 올 스타와 신인왕 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서재응이 처음으로 자신의 속내를 말한 것이다.

서재응은 “올 스타는 앞으로 선수생활을 계속하면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지만 신인왕은 아니다. 올해가 아니면 못 타는 일생일대에 한 번 밖에 없는 상이므로 기회가 왔을 때 잡고 싶다”며 신인왕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그런 의미에서 신인왕으로 가는 길의 강력한 라이벌인 플로리다 말린스의 좌완 투수 돈트렐 윌리스와의 정면 대결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둘만의 진검승부를 펼쳐 누가 진정한 신인왕인지 가려보고 싶다고.

자신을 비롯한 모든 신인 선수들이라면 올 스타보다는 신인왕에 더 욕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는 서재응은 “시즌 시작할 때만 해도 신인왕에 대해선 전혀 생각도 안했다. 나하고는 상관없는 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등판을 거듭하면서 위기상황에서 탈출하는 노하우도 생기는 등 자신감이 붙었다”면서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신인왕 도전도 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언젠가 한 번은 물매를 맞을 때가 올 것이다. 하지만 거기서 어떻게 빨리 빠져나오느냐가 중요하다”는 서재응은 항상 시련을 염두에 두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재응이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신인왕으로 가는 길의 징검다리인 올 스타에 선정된 후 궁극적인 신인왕 등극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dailysports.co.kr


좋은친구♬~
2003-06-24 16: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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