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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생활형편 30개월래 최악

 
체감경기 57월만에 가장 나빠

소비자들이 현재 느끼는 생활 형편이 30개월만에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6개월과 비교한 현재의 소비자 경기 판단도 57개월만에 최악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24일 전국 30개 도시 2천5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4분기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 생활형편 동향지수(CSI)가 71로 2000년 4.4분기(66)이후 가장 낮았다.

6개월 후의 생활형편 전망 CSI는 85로 전분기와 같았다 CSI가 100 이상이면 경기나 생활형편이 나아질 것으로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뜻이고 100 이하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현재 경기판단 CSI는 45로 지난 98년 3.4분기(27) 이후 최저치로 떨어져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상당히 좋지 않음을 반영했다.

6개월 후의 경기전망 CSI는 68로 지난 2001년 1.4분기(66)이후 가장 낮아 향후 경기도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사정 전망 CSI는 전분기 86에서 64로 추락, 지난 2001년 1분기(57) 이후 가장 나빴다.

가계수입 전망 CSI는 91로 전분기(88) 보다 약간 나았으나 기준치(100)를 밑돌았고 6개월 후의 소비지출계획 CSI는 102로 전분기(103)와 비슷했다.

소비지출 내역별로는 교육비(116→111) 및 의료.보건비(109→113)에 대해서는 지출을 늘릴 계획인 소비자가 많았으나 외식비(85→89), 여행비(90→94), 교양.오락.문화비(93→94) 등은 지출을 줄이겠다는 소비자가 더 많았다.

6개월 이내에 부동산 구매 계획이 있는 가계의 비중은 7%로 지난 분기(6%)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승용차를 구입할 계획이 있는 가계비중(4%)은 전분기(5%)에 비해 약간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입력시간 : 2003/06/24 13:06


좋은친구♬~
2003-06-24 16: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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