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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마그노-김도훈 득점킹 대충돌

 


‘진검 승부’.

불꽃 튀는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마그노(27·전북)와 김도훈(33·성남)이 맞대결을 벌인다.

올시즌 득점 왕좌를 놓고 토종-용병 간 골경쟁을 벌이고 있는 마그노와 김도훈은 25일 저녁 성남에서 열리는 성남과 전북의 빅매치에서 진정한 승자를 가린다.

현재 득점선두인 마그노는 전북 공격라인의 선봉장. 개막 후 두 번째 경기였던 지난 3월26일 부산전에서 올시즌 첫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득점왕 사냥에 시동을 건 마그노는 이후 15경기에서 11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평균 0.73골을 성공시키고 있어 매 3경기에서 2골씩 골네트에 꽂아 넣는 무서운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브라질 출신답게 현란한 드리블을 기본이고 빠른 발과 정확한 양발 슈팅까지 스트라이커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고루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마그노는 지난 4월30일 성남전에서 한국무대 적응 부족으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0-3 완패를 지켜봐야 했다. 성남의 거친 수비라인에 막혀 이렇다 할 돌파나 슈팅을 선보이지 못했다. 때문에 조윤환 감독은 “마그노가 이번 성남전을 잔뜩 벼르고 있다”면서 “한국 적응이 완전히 끝난 만큼 이번 경기는 1라운드 때와는 다를 것이다”고 말했다.

올시즌 전북에서 성남으로 적을 옮긴 김도훈은 변함없이 꾸준한 득점력을 과시하며 득점랭킹 3위(8골)을 유지하고 있다.

김도훈은 개막전인 지난 3월23일 대전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성남의 연승행진에 불을 붙인 이후 4월 말까지 7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4월2일 광주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이후 4경기에서 무려 6골을 몰아치며 토종 골잡이의 자존심을 곧추세웠다. 김도훈은 1라운드에서의 전북전에서도 2골을 성공시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도훈은 5월 이후 주춤하고 있다. 김도훈이 최근 8경기에서 기록한 골은 단 한 골. 이전의 기록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초라한 골수다. 김도훈의 득점 난조는 곧바로 성남 성적으로 연결됐고,성남은 최근 5경기 무승(3무2패)로 선두자리를 전북에 내줘야 했다. 성남에는 김도훈의 부활이 절체절명의 과제인 셈이다.

/서태원 waki@sportstoday.co.kr

출처 : 스포츠투데이

브레인공작
2003-06-24 18: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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