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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남 골목길에 CCTV 340대 설치

 


최기문 경찰청장 “강남이 안정돼야 나라가 안정” 최근 각종 납치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서울 강남 일대 골목길에 올 하반기까지 340여대의 범죄예방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이 설치된다.

서울 강남경찰서와 강남구는 24일 치안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논현동 일대에 5대를 설치해 운용중인 방범용 씨씨티브이를 연말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구는 오는 7월말까지 논현동 11곳과 역삼동 16곳 등 모두 27곳의 골목길 등지에 씨씨티브이를 설치한 뒤, 하반기 안에 대치·압구정·청담동 등 나머지 지역 320곳에도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44억7600만원에 이르는 비용은 구가 전액부담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논현동에 씨씨티브이 5대를 설치한 뒤, 범죄발생 건수가 지난해 같은기간(1~5월)보다 43% 줄어드는 등 범죄예방 효과가 높았고, 강남구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89%가 씨씨티브이 확대설치에 찬성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최기문 경찰청장은 지난 23일 밤 10시께 이례적으로 강남경찰서를 현장방문해 치안유지에 각별히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최 청장은 이 자리에서 “주요 경제시설이 몰려있는 강남이 안정돼야 나라가 안정된다”고 치안강화를 지시하고, 24일부터 경력 10개 중대를 강남서에 지원배치하도록 했다.

최 청장은 또 최근 강남서 경찰관이 개인적인 빚 문제로 납치사건에 가담한 일을 지적하면서 “직원들의 부채현황을 파악해 같은 일이 또 일어나지 않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강남서 관계자가 전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좋은친구♬~
2003-06-25 02: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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