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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일본투수 깜짝변신

 


'슈퍼 스타' 데이비드 베컴(28·레알 마드리드)이 투수로 변신한다(?)
 
일본의 스포츠신문 은 25일 1면 머리기사로 "베컴이 일본프로야구 경기에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라고 크게 보도했다. 은 "베컴이 그동안 야구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며 "세계적인 축구스타의 역사적 첫 등판이 일본에서 성사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컴은 당초 소속팀인 맨체스터가 7∼8월 미국 원정경기 때 제휴 관계인 메이저리그의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니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베컴이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이 결정됨에 따라 이같은 계획을 포기, 신드롬까지 일으킬 만큼 열광적인 팬들이 많은 일본 쪽으로 시선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베컴의 시구자 변신은 7월 말이나 8월 초에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베컴은 새 보금자리인 레알 마드리드가 8월5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J리그의 도쿄 FC와 프리시즌 매치를 갖기 때문에 이때 야구장 나들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7월31일 요미우리-주니치전(도쿄돔)이나 8월1일부터의 세이부-니혼햄(세이부돔) 3연전의 한 경기에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일본을 방문해 지난해 한·일월드컵 때의 열기를 재현할 만큼 뜨거운 바람몰이를 했던 베컴의 야구장 외출은 일본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킬 게 분명하다.
 
은 "베컴이 시구자로 나선다면 일본 열도가 또 한번 흥분에 휩싸일 것"이라며 크게 기대했다.

도쿄(일본)〓양정석 특파원 jsyang@hot.co.kr

좋은친구♬~
2003-06-25 13: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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