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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남 중고생 SLEP 열풍

 
서울 강남구 A중 2학년에 재학중인 김모(15)양은 지난달 말부터 매달 80만원을 내고 주말마다 6시간씩 영어 개인과외를 받고 있 다. 과외내용은 미국의 중·고교로 교환학생을 떠나기 위한 시험 인 ‘중등영어평가시험(SLEP)’.
서울 강남 지역 중·고생 사이에 SLEP 열풍이 불고 있다. 미 교 육평가위원회(ETS) 에서 출제하는 SLEP는 미 국무부가 외국학생 들을 미국 공립학교에 1년동안 초청하는 프로그램의 선발기준으 로 채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2~3년전만 해도 교환학생을 준 비중인 소수의 중·고생들이 응시했으나, 최근에는 교환학생 프 로그 램과 무관한 학생들의 SLEP 응시가 급증하고 있다는게 관계자들 의 분석. 국제교환학생센터의 이노열 기획실장은 “3년전만 해도 한국내 응시자가 연간 700여명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예상 응시인원이 50 00여명에 이를 정도로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점수만 높인 학생이 정작 미국땅을 밟았을 때 수업내용을 도저히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45점 이상(67점 만점)이면 시험 통과가 가능한데도 상당수 학부모들이 ‘일단 높은 점수를 따두자’며 학생들에게 과외까지 시키고 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유지숙 조직위원은 “학부모들의 적 은 ‘옆집 아줌마’란 말이 있듯 남이 한다고 무조건 따라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무분별한 과외는 자녀들의 ‘조로화 ’현상만 부추길 뿐”이라고 지적했다.

양성욱기자 feelgood@munhwa.co.kr




좋은친구♬~
2003-06-25 13: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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