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한민국 헌법 제 1조〓용감무쌍 이익집단들의 실리찾기 한판. '떼∼한민국은 억지공화국이다. 떼∼한민국의 주권은 길바닥에 있고, 모든 권력은 우격다짐으로부터 나온다.' 현재 전국 개봉관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원제〓대한민국 헌법 제1조)
　
▲청탁은 미친 짓이다〓'청탁하면 패가망신한다'는 주제를 담은 노무현 감독의 야심작. 주연배우인 '봉하대군'의 온몸을 던진 연기가 탁월하다는 평.(원제〓결혼은 미친 짓이다)
　
▲나도 신당이 있었으면 좋겠다〓민주당 신주류·구주류 주연. '애마부인 시리즈'를 능가하는 한국 정치계의 최장 연작물. 감독과 주연 배우들만 바꿔서 벌써 몇번째 리메이크됐는지 아무도 알 수가 없다. 노무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번 작품은 신주류와 구주류간의 액션신이 볼 만한다. 지난해 여름 개봉했다가 조기 종영했지만 지난 3월부터 재상영. 흥행실적은 저조함.(원제〓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집권의 추억〓DJ·박지원·홍3트리오 주연. 교도소 100% 올 로케이션 촬영작. 끊임없이 이어지는 DJ맨들의 교도소행. 사건은 종결되지 않고 계속 이어진다. 주연배우 DJ는 "예∼ 나가 말이여. 원제 집권했는지 기억이 나들 안혀"라고 한마디 남긴다. 영화를 보고 영감을 얻은 노무현 감독이 2탄으로 '침묵의 추억' 제작 중이라는 소문. 노감독은 제작 이유로 "저도 말을 안한 게 언제인지 기억이 나질 안씁니다, 안꼬요"라고 밝혔다.(원제〓살인의 추억)
　
▲동갑내기 입맞추기〓노무현·부시 주연. 2003년 상반기 최고의 히트작. 46년 개띠 동갑내기의 한판 승부를 다룬 영화. 과외선생으로 나선 무현이 잘사는 집 아들 부시의 집을 갔다가 별의별 꼴을 다 당한다. 시사회장에서 관객들로부터 '굴욕적이다' '등신스럽다'는 야유가 터져나온 화제작.(원제〓동갑내기 과외하기)
　
▲맛있는 특검 그리고 새특검〓박희태·한나라당 주연. 특검은 맛있는 음식처럼 즐거워야 한다는 박희태 감독의 철학이 담긴 영화. 특검이 끝나자 새 특검에 집착하는 배우들의 행각이 영화 줄거리의 50% 이상을 차지, '한나라당스러운 영화'라는 비판도 있다.(원제〓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강영구 기자 ilove@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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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청솔 '03.6.25 10:25 PM 신고
   :-D*정치, 사회 시끌버끌이 점입가경이니...그런데, 백만장자 증가율이 세계1위라네, 작년보다 10%증가라니, 빈부격차는 더 벌어지니, 범죄가 기승이고, 李兄! 너무 어지럽소... ↓댓글에댓글

1. 1. :-D*정치, 사회 시끌버끌이 점입가경이니...그런데, 백만장자 증가율이 세.. 청솔 '03.6.25 10:25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