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폭력 사이트 신고대회 열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음란, 폭력, 자살, 도박 등 불법 사이트를 찾습니다"
정보통신부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인터넷상의 불법 사이트를 신고받아신고 사이트수 등을 평가해 상금을 주는 `불법.청소년유해 정보 신고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대회에 참여하려면 인터넷119 홈페이지(www.internet119.or.kr)와 대회 전용홈페이지(www.singo.or.kr)에 접속, 참가 신청서와 자동신고프로그램인 `인터넷 파랑새'를 내려받아 PC에 설치한 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불법 사이트를 신고하면 된다.

19세 미만의 청소년은 이 대회에 참여할 수 없으나 음란 스팸메일 신고를 받는특별부문에는 참여할 수 있다.

신고대상은 음란, 폭력 , 자살, 사행성 조장 등의 내용을 담은 불법 사이트와청소년에게 유해하다고 판단되는 사이트며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운영하는 동호회(커뮤니티), 음란 스팸메일도 포함된다.

정통부는 대회 참가자들의 신고내용을 놓고 1,2차 심사를 통해 개인부문 1등 1명에게 상금 70만원을, 2등 2명에게는 각 50만원, 3등 3명에게는 각 3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 단체부문 1등 1개팀에 150만원, 2등 1개팀에 100만원, 3등 2개팀에 각 50만원의 상금을 준다.

특별부문인 음란 스팸메일 신고부문에서는 개인 1명과 단체 1개팀을 선정, 특별상으로 각 30만원의 상금을 주고, 우수 참가자 100명과 119번째.1천번째.3천번째 참가자들에게도 특별상품을 수여한다.

정통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신고된 불건전 정보에 대해 심의를 거쳐 시정을 요구하고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 관리하며 불법 요소가 있을 경우엔 검찰, 경찰과협력해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j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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