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중국 옌지(延吉)동북아식품유한회사(사장 이명 실)가 조선족 김치 전문 인터넷사이트인 '동북아 김치 닷컴(www.dbykimchi.com)'을 최근 개통했다.

이 사장은 "옌볜(延邊) 김치의 진미를 세상에 알리려고 이 사이트를 제작했으며, 김치 전문 사이트로는 중국에서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한글과 중국어로 서비스 되며, 최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 군)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김치 관련 뉴스를 비롯한 김치 관련 상식, 김치 종류, 김 치 만들기 등이 소개되고 있다.

사이트는 또 조선족들이 즐겨 먹는 김치요리와 김치 맛내기, 그리고 음식 관련 상식 등이 중점 소개되고, e-메일을 통한 김치 주문 판매도 하고 있다.

지난 94년 옌볜에서 처음으로 한국의 선진적인 김치 기술을 도입해 김치를 만들 고 있는 이 회사는 올해 말부터 배추, 무 등 김치 주원료를 무공해 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옌볜조선족자치주 기술감독국의 도움을 받아 다년간 무공해 입쌀과 콩을 생산하고 있는 허룽(和龍)시 둥청(東城)진을 무공해 김치원료 생산기지로 이미 확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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