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위약금이 없이 해지하고, 회선 사용료도 최소한 일부는 환불 받을
듯 합니다.
또한 일이 제대로만 진행된다면, 손해 배상 청구 소송에서 이길 듯도 합
니다.
작년말까지만 해도 하나로 통신을 아주 잘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전화가 와서는, 위약금 없이 통신사를 옮길 수 있게 해
주겠으며, 속도도 양방 대칭이라 빠르고, 노이즈나 랙도 없다는 둥, 온갖
감언이설로 꼬드겨, 온세 통신을 서 보라 하길래, 일단 써 보기로 하고
회선을 교체했습니다.
헌데 이게 왠 걸? 양방 대칭이라더니, VDSL이 아니라 그저 그런 케이
블 모뎀이었습니다.
어이가 없더군요. 사기를 친 거죠. 그 씹쌔끼들이.
거기까진 괜찮습니다.
케이블 모뎀이라 해도, 사용상 특별한 지장은 없을 거라 생각했으니.
그런데 이번엔 또 왠 걸? 속도가 보통 2메가... 느리면 1메가, 암만 빨
라도 4메가더군요.
핑까지 높고.
이게 케이블 모뎀이란 말입니까?
거기다가 회선은 또 어지나 그리 잘 끊어지는지, 하루에 3번씩 끊기
는 게 기본이었죠.
무슨 온세 통신 이 씹쌔끼들은, 회선을 엿가락으로 만든 회선을 쓴답
니까? 모뎀은 56k 모뎀이고?
어이가 없더군요.
그래서 위약금 없이 해지를 시켜 달랬더니, 그렇겐 못 하겠다는 둥,
계속 쓰라는 둥, 회선 설치시 약정 같은 것 한 번 보라고 말한 적 조차
도 없으면서, 알지도 못 하는 약정 들먹이며 되려 지 놈들이 절 몰아
세우더군요. 처음부터 컴터 두 대를 쓴 것도 아니며 공유기나 허브를
사용해서 인터넷 공유를 한 것도 아닌데, 랜 카드로 인터넷을 공유했
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공유를 해서 계약 위반으로 모든 면에 있어
불이익을 받으며, 위약금 없이는 해지가 안 된다나?
되려 지들이 큰소리 치데요?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좋다고 좋아. 그럼 내가 지 놈들이 읽어 보라는 말 한 마디도 안 하고
, 있는 지도 몰랐던 그 씨팔 약정, 위반했다 치자고.
그럼 가입할 때, 사기 쳐서 가입시킨 지들은 뭔데?
사기는 중범죄인 거 모르나?
그러면서 끝까지 증거를 대라는 둥, 싸가지 없이 굴면서, 시간은 시간
대로 다 잡아 먹고, 처리가 안 되어서 계속 전화하느라, 전화세만 무진
장 나오게 생겼네요.
두루넷? 속도 8메가 안팎으로 나오고, 공유? 기사들이 나와서 컴터
두 대 이상이면, 되려 그 분들이 허브나 공유기까지 써도 괜찮으니, 그
런 걸 써라, 어떠어떠한 모델이 좋다 등등, 조언까지 해 주시고, A/S면
에 있어서도, 철두철미하게, 모든 전화 번호들을 아주 상세히 몇 번이
고 알려 주신 후에 웃으면서 가시더군요.
온세 통신... 정말 거지 발싸개 같은 회삽니다.
소비자는 봉이며, 일단 계약하고 나면, 소비자가 지들 손에 놀아나 주
길 바라는 족속들입니다.
지금 온세 통신을 사용하신다면, 즉시 하나로나 두루넷으로 바꿔 보
세요.
컴터가 한 대라면 하나로를, 두 대 이상이라면 두루넷을 추천하며, 전
반적으로 두루넷이 고객 지원 써비스 면 등에서 월등히 뛰어납니다.
온세 통신으로 회선을 교체하려고 생각하고 있는 분이 계신다면, 절
대 그러지 마십쇼.
전 지금 온라인 상으로 작업을 하다 이 빌어먹을 회선 때문에 날린
데이터의 손실과 물질적, 금전적, 정신적 피해 보상을 받아내기 위해,
법적 소송까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신 분은, 이 글을 여러 사이트 등에 마구 퍼뜨려 주시길 부
탁 드립니다.
소비자 알기를 지네들 '밥', '놀이개' 따위로 취급하는 이 씨팔 온세 통
신 놈들이, 국내에서 더 이상 발 붙이질 못 하게 만들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