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통신기술이 최대 54Mbps 전송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무선 LAN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WCDMA 기지국 등 통신장비 개발업체인 솔라통신기술(대표 전용태 //www.solartt.co.kr)은 최고 54Mbps급 전송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무선 LAN 장비를 개발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26일 발표했다.

이번에 솔라통신기술이 개발한 무선LAN 장비는 5GHz 및 2.4GHz 주파수 대역의 차세대 표준을 각각 만족하는 단독형(모델명: STT5100A/2100G)과 모든 표준(802.11a/11b/11g)을 만족하는 복합형(모델명: STT-5200C) 등 3종의 기지국 장비(AP)와 노트북용 미니 PCI형의 PC 카드로 구성된다.

솔라통신기술의 무선 LAN은 올해부터 본격 채용될 차세대 표준(802.11a/11g)을 채택해 기존 제품(11Mbps급)에 비해 전송속도가 4배 이상 빠르며 터보 모드를 사용할 경우 최대 108Mbps급으로 전송할 수 있다.

솔라통신기술은 보안 및 해킹 방지를 위해 WEP 키를 64/128/152bit로 사용하고 차세대 보안기술 표준인 WPA(Wi-Fi Protected Access)를 탑재해 보안 방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무선 LAN은 기존 유선망에 AP(기지국)와 각 PC에 카드를 장착해 사무실, 가정, 학교, 카페 등 어느 곳에서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장비로 기존의 유선 LAN 장비로 할 수 있는 모든 작업이 가능하다.

전용태 솔라통신기술 사장은 "하반기부터 차세대 표준을 만족하는 54Mbps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만큼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일본, 중국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호기자 jhju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