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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묻지마 범죄' 사람이 무섭다

 


앞줄에서 전동차를 기다리고 있다간, 친구의 표정을 살피지 않고 짓궂은장난을 계속 하다간, 지나가는 사람을 힐끔힐끔 쳐다봤다가는 허망하게 목숨을 빼앗긴다.국정원 직원 사진 유출 사건, 청와대 비서관의 가족 동반 소방 헬기 이용등 국가 최고 권력 기관의 기강이 풀릴 대로 풀린 가운데 심각한 치안 부재 사태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급속히 증폭되고 있다. 강남 여성들은 돈이있어 보인다는 이유로 떼강도에게 끌려가 성 폭행당하고, 소시민들은 부실한 다중 시설을 이용하다가 허망하게 목숨을 잃어가고 있다.지난 26일 40대 노숙자가 느닷없이 밀어 전동차를 기다리던 부녀자가 철로로 떨어져 숨지는 ‘묻지 마 살인’이 발생한 이후 1000만 지하철 이용 승객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7일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에서 전동차를 기다리던 이숙경 씨(38)는 “뒤에서 누가 갑자기 달려와 철로로 밀 것 같아 두 다리에 힘이 쭉 빠진다”면서 “재수 없으면 유언도 못해 보고 죽는 사회가 어디 있느냐”고 치안 부재를 질타했다.

회사원 김택경 씨(42)는 “초등학교 5학년에 다니는 아이에게 지하철을기다릴 때 절대 앞줄에 서 있지 말라고 당부했다”며 “대중 교통 수단을이용하라고 말만 하지 말고 안전 시설도 정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지하철 추락 사고는 매년 끊이지 않아 연평균 40건에 20여 명이 사망하고있다. 하지만 전동차가 도착하기 전에 막혀 있다가 전동차가 도착하면 열리는 스크린 도어 등 안전 시설은 전무한 실정이다.26일 회사원 윤 모 씨(21ㆍ여)를 흉기로 찔러 구속된 한 모 군(14ㆍ중학교중퇴)의 범행 동기도 어이가 없다. 한 군은 “윤 씨가 자신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고 있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한 군은 지난 19일 같은 이유로 중학생 공 모 양(14)에게 흉기를 휘두르기도 했다.

같은 날 술자리에서 자신의 가발을 두 차례 벗긴 친구를 살해한 회사원 홍모 씨(38)의 범행 동기도 “여자들 앞에서 망신을 줬다”는 정말로 어이없는 이유였다.

얼굴 한 번 본 적도 없는 사람끼리 모여 죄 의식도 없이 즉흥적으로 범행을 모의하고, 실행에 옮기는 경우도 허다하다. 26일 특수 강도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이 모 씨는 “법을 어기면서 돈을 벌려는 데 동참하라”는 글을 인터넷 카페에 올리고 순식간에 공범 7명을 모았다. “한탕하자”며 의기 투합한 이들은 부녀자를 납치해 16시간 동안 감금해 놓고 현금을 강탈했다.

이 같은 사회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활력과 희망 없는 사회 분위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 정신과 의사는 “국회는 정쟁만 일삼고, 청와대는 사고만 치니 국민들이 무슨 희망을 가질 수 있느냐”면서 “경제 불황에 부정 부패가 겹치면서 한탕주의가 만연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출처 : 일간스포츠


브레인공작
2003-06-27 16: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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