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월드컵 스타' 안정환(27.시미즈)이 4주간의 군사 훈련을 마치고 28일 퇴소했다.

지난 2일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백마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 훈련을 받아왔던 안정환은 이날 오후 퇴소식을 갖고 아내 이혜원씨와 상봉했다.

안정환은 한일월드컵 4강 진출로 병역 혜택을 받아 4주간 군사훈련을 받아왔으 며 지난 11일에는 아르헨티나와 A매치를 위해 1박2일간 특박을 나왔지만 정작 그라 운드에 서지 못했었다.

안정환의 에이전트인 ㈜이플레이어의 박근홍 팀장은 "스페인과 독일의 구단들을 대상으로 안정환의 유럽진출을 타진하고 있으며 향후 거취가 다음달 초 결정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플레이어가 현재 접촉 중인 구단은 스페인의 마요르카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독일의 샬케04와 헤르타 베를린 등 4개팀으로 알려졌다.

일본 시미즈와 계약이 종료된 안정환은 29일 오후 일본으로 건너가 신변을 정리 한 뒤 입국해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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