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릴수있는 게시판입니다.
  • 유년추억
  • 학교생활
  • 입시준비
  • 대학생활
  • 군생활
  • 알바생활
  • 취업준비
  • 직장생활
  • 원룸생활
  • 연애중
  • 결혼준비
  • 집안살림
  • 자녀교육
  • 창업준비
  • 이민유학
  • 노후생활
  • 전체보기


[홍석천의 생긴대로 살기] 유승준에게

 


친한 동생 중에 곧 연기자가 되고 싶어하는 녀석이 있다. 대학을 이미 졸업했기에 빠른 시일 내에 군대에 가야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녀석은 이미 25세가 넘었고 연기자로 데뷔하면최소 2∼3년 고생해야 하는데 군대 갔다오면 나이가 많아 연기자로 데뷔하긴 그른 일일 거라고 걱정하곤 했다.
하루는 내게 와선 잘만하면 군대문제가 해결될 것 같다고 잔뜩 긴장된 표정으로 얘기했다.신체검사 때 제출할 서류를 알맞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한다. 여러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라 덧붙인다. 난 녀석에게 “그 정도로 복잡하고 시간이 걸린다면 그냥 깨끗이 군대갔다와라. 그게 더 빠른 길이다”라고 말해줬다. 녀석은 피식 웃으며 조금 더 기다리면 된다고 했다.

군대 가고 싶은 남자가 어딨어

남자들.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남자들은 군대라는 곳에 대해 어느 형태로든 부담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특히 인생의 최절정기, 젊음의 꽃이 막 필 20대 초반의 청년들이 군복무를생각할 때 막연한 두려움을 갖게 되는 건 사실이다. 가긴 가야되는데 갔다오면 곧 사회인으로 시작되는 나이라 더 이상 젊음의 낭만을 누리기엔 너무 현실적으로 변하게 된다. 대학시절 군 제대 후 복학한 형들과 잘 못어울렸던 기억이 있다. 군대를 가고 안 가고는 분명 큰차이가 있다.

내가 군대에 가야할 때쯤, 그러니까 아직 연예인이 아니었을 때 난 뉴스를 통해 신체 검사를 교묘히 악용해서 군대를 회피하다 적발된 유명 스포츠 스타, 유명 연예인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들으면서 나도 잘만하면 군대를 안가도 되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여 종합 검진을받은 적이 있었다.

제발 어디 한 곳이라도 내 몸이 좋지 않다는 결과가 나오기를 기도하며(?) 병원을 찾은 내모습이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부끄럽고 창피한지. 아무튼 난 소위 방위로 군 생활을 마치게됐다. 군 생활 이후 무엇이 달라졌을까? 솔직히 내 인생에서 20대 초반 그 아름다운 시절을2년 가까이 잃어버렸다는 게 너무 억울할 때도 있지만 그 보단 미래의 내 모습을 위한 투자라고 말하고 싶고, 사실 군 제대 후 불확실한 미래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얻은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사실 연예계에 들어와서 많은 젊은 인기 연예인들이 군 문제를 놓고 심각히 고민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 매니지먼트사는 어떻게든 군대 가는 걸 늦추기 위해 수업에도 나가지 않을대학원에 등록시키거나 아님 대학을 옮기거나 하는 방법들로 최대한 가능한 수단을 동원하며 때론 아예 군대면제를 위해 방법을 찾는 일도 종종 볼 수 있었다.

누구는 군에 안 갔고 누구는 끌려갔다(?). 한창 인기 있고 최고의 부와 명예를 만끽하고 있는 그 때, 군대란 거의 공포의 대상이다. 다행히 요즘은 군대를 갔다와도 복귀하여 예전의인기를 되찾는 경우가 많아져서 후배 연예인들도 깨끗이 갔다오자 쪽으로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지만 아직도 그 짐의 무게는 버거워 보인다.

요즘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유승준에 대한 얘기가 한창이다. 사실 유승준에 대한 얘기를 할라치면 자칫 구설수에 오를 수도 있기에 다들 쉬쉬하며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두려워하고있지만 글쎄 내 생각을 말하고 싶다. 어차피 난 방송활동 못한지 오래됐기에 피해가 덜한거니까 말이다.

“자네가 미국시민권을 얻어 LA에 간지 얼마나 됐지? 1년 좀 넘었나? 이제 다시 들어와서활동하고 싶다고 법무장관께 편지를 썼다고? 그건 나도 읽어봤는데 많이 감동적이진 않더군. 많이 힘들고 괴로운 상황이고 그 입장을 이해할 수도 있네. 하지만 그전에 신체검사 받고 군에 꼭 가겠다고 큰소리치며 대한 남아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던가.

그러다가 갑자기 미국 가서 시민권 받고 군대 안 가겠다니 남아있는 우린 황당하지 않겠나.아마 그것 때문에 가장 화나있는 걸 꺼야. 배신감. 그 배신감은 쉽게 지워지지 않을 꺼야.특히 군대 갔다 온 남자들에겐 더 힘들겠지.

국민정서가 더 무서워

내 얘기를 해 볼까. 자네도 내가 커밍아웃 한 건 잘 알겠지? 2000년 9월이니까 벌써 3년 가까이 되는군. 방송국에서 쫓겨나고 가족한테도 부끄러운 존재고 사회로부터 받는 눈총이 꽤고되더군. 물론 자네가 느끼는 고통만큼이나 되겠냐마는 나름대론 많이 힘들더군. 자살 생각도 했었으니까.

도대체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기에 직장에서 해고되고 사회로부터 손가락질 받는지 아무도 이나라에선 홍석천 개인의 인권을 보호해줄 사람이 없는 거냐구 소리치고 싶었네. 그래도 난참고 또 참고 끝까지 참았지. 왜냐면 ‘국민정서’라는 게 도사리고 있더군. 난 3년째 그렇게 참고 지내고 있다네. 연예계에 정말 힘들게 데뷔해서 얻는 조그만 인기와 부는 이미 다잃었고 내 나이 이제 서른 셋… 자네 몇인가? 스물 일곱? 여덟? 모든 게 내 상황보다 훨씬낫구려.

그거 아나? 인권침해라고 법적 소송도 못하고 있다네. 약자의 설움이라기엔 너무 억울하지않겠나. 부당하게 해고당하고 인권침해 받아도 법에 호소하지 못하는 건 ‘동성애자’라는이유 하나뿐이네. 왜 그래야 하는지는 이해 안되지만 그냥 기다려 보는 거지. 살면서 이해안 되는 게 어디 한 두 개일까? 시간이 좀더 필요한 걸세. 건강 조심하게나. 복귀하는 날 소주 한잔 기울이세. 내가 계산함세. 아, 이 글 쓰는 오늘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웠던 6월 25일이네 그려…”



여성신문 2003-06-28 21:23:21
---------------------------------------------------
홍씨의 친한 동생이라는 넘... 패주고 싶네요-_-+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일런지 모르겠지만 현재 홍석천 자신의 입장을 유승준의 입장에 묻혀 전하려 하는 느낌이 보이네요. 그만큼 자신도 무언가를 얘기하고 싶다... 이거겠죠?


베르☆단디
2003-06-29 10:19:00
2005 번 읽음
  총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Adonis '03.7.4 1:47 PM 신고
    :-D*지금이 6.25 입니가?? 현대전이 대가리 수로 미러 부칩니가?? 머 북한이 여즘더 땡크 밀고 온답니가. 그런거 버면 북한이 울나라 버다 군인 지식이 훨뛰어 나다고 봅니다 ↓댓글에댓글
  2. 2. Adonis '03.7.4 1:46 PM 신고
    :-D*덴장할 나라놈들 생각이 점 봐겨야 한다구 생각합니다 전국민이 군대를 가다와서 총솔주 알고 수류탕 던질주 알면 모합니가?? ↓댓글에댓글
  3. 3. Adonis '03.7.4 1:45 PM 신고
    :-D*왜 울나라 전국민이 군대를 가야 합니가?? 이유는 즉 북한 아닙니가?? 자세한 상항은 다아시니 말안하겟습니다.. ↓댓글에댓글
  4. 4. Adonis '03.7.4 1:43 PM 신고
    :-D*군 인생낭비 시간낭비 맞습니다 그러나 생각하는 사람에 다라 틀려지게죠.. 전그보다 현실적인 국문제를 말할가 합니다 ↓댓글에댓글
  5. 5. 박준호 '03.7.4 1:30 PM 신고
    :-D*나도 나의 청춘을 3년간 조국에 바쳤습니다. 나처럼 돈도 빽도 없는 놈에 군에 가고 . .하지만 억울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유승준도 이해해 줍시다.나도 유승준 이라면 ...그렇게... ↓댓글에댓글
  6. 6. 서우성 '03.6.30 5:20 PM 신고
    추천! +20점! ↓댓글에댓글
  7. 7. 하늘 '03.6.30 4:33 PM 신고
    :-D*홍석천씨야 말로 할말이 있죠...... ↓댓글에댓글
  8. 8. 하늘 '03.6.30 4:33 PM 신고
    :-D*그건 개인의 선택이고, 누구에게 피해주는 일도 아니며, 더군다나 누굴 속인것도 아니니까.... ↓댓글에댓글
  9. 9. 하리뚜하양 '03.6.30 4:34 PM 신고
    :-D*홍석천씨는 용감하게 나 이런사람이요 라고 말해서 저도 아 이런일도 있을수 있구나 하고 생각했지만 유승준은 담배광고 여러광고 출연하고 군대도 간다고 신체검사까지 받고 했는뎅 나중에 뒷북이나치고 자기애인까지 있어스면서 미국 ↓댓글에댓글
  10. 10. 김승민 '03.6.30 2:15 AM 신고
    추천! +10점! ↓댓글에댓글
  11. 11. 하리뚜하양 '03.6.30 4:37 PM 신고
    :-D*시민권 따는게 그게 좋은일이라고 말하는게 안타깝네요 미국시민권 딴 자체가 난 미국인이다 이말씀이졍 에휴 미국사람으로 살아가면 못합니까 모습은 한국사람 그리워하는것도 한국일텐데 미국에서 차별받으면 누구에게 기댈까 쩝 ↓댓글에댓글
  12. 12. lovemiai '03.6.29 9:22 PM 신고
    :)*BABAMAN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댓글에댓글
  13. 13. BABAMAN '03.6.29 7:26 PM 신고
    :-D*그두 자기가 버렸으니 할말 없겠지요............ ↓댓글에댓글
  14. 14. BABAMAN '03.6.29 7:28 PM 신고
    :-D*참, 홍석천씨는 참 용감한 사람입니다. ↓댓글에댓글
  15. 15. BABAMAN '03.6.29 7:26 PM 신고
    :-D*그리고,스티브는 한국인이 아니므로 국민정서 운운할 필요가 없다구 봅니다. ↓댓글에댓글
  16. 16. BABAMAN '03.6.29 7:21 PM 신고
    :-D*역사적으로 봐서도 국민 정서에 반해서 행했던 모던일들은 인정 받지 못했다구 봅니다. 후세에도 그렇고 ↓댓글에댓글
  17. 17. BABAMAN '03.6.29 7:22 PM 신고
    :-D*왕건이 고려 건국 할때 가장 신경 쓴점도 민심 잡기고요,다른 왕조도 그랬다고 봅니다. ↓댓글에댓글
  18. 18. 브레인공작 '03.6.29 7:06 PM 신고
    :-D*군을 인생의 경험, 자기단련의 시간으로 본다면 또 좋게 볼수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댓글에댓글
  19. 19. BABAMAN '03.6.29 7:14 PM 신고
    :-D*국민정서는 국민여론과 일맥상통하면서도 그보다 더높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에댓글
  20. 20. 브레인공작 '03.6.29 7:04 PM 신고
    :-D*이런 사회에서는... 군을 피할수 없다면... 군을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에댓글
  21. 21. 브레인공작 '03.6.29 7:05 PM 신고
    :-D*군을 시간낭비, 인생낭비로 본다면 밑도 끝도 없이 그렇게 밖에 볼수가 없겠지요... ↓댓글에댓글
  22. 22. 닉네임 '03.6.29 5:23 PM 신고
    :-D*안타깝죠... 국민적 정서의 흐름에 따라... 그 쪽으로 몰고 나가니... ↓댓글에댓글
  23. 23. 강호윤 '03.6.29 4:17 PM 신고
    :-D*빛돌님 말씀대로 참 안타갔습니다 ↓댓글에댓글
  24. 24. 유빛돌 '03.6.29 11:47 AM 신고
    :-D*홍석천은 조교로 군대 갔다 왔다고 하는군요. 홍석천, 커밍아웃 좀 하지 말지... 걍 숨기고 살았음 연기 생활 계속 할텐... 동성애는 죄가 아니죠... ↓댓글에댓글
  25. 25. 청솔 '03.6.29 11:15 AM 신고
    :-D*병역의무는 국민의 의무!!왜 자꾸거론들 하는건가? 마땅이 가야지! 그놈 '유승준'얘기는 이제 지겹지도 않은가, 차제에 전반적으로 "병역의무 규정을 엄격히 다듬고 군복무에 대한 논쟁하는자 능지처참 했으면..., ↓댓글에댓글
  26. 26. 아이 '03.7.5 10:11 AM 신고
    :-D*아참..-_-전 아직 군대 안갔는데요.. - _- 빽도 없고 돈도 없지만.. 가기 싫기는 하지만 갑니다요~ 올해 중후반에 갈듯.. 으하하.. 가서 즐기다 올라구요~~ ^_^ (이렇게 위로하고 있음;;) ↓댓글에댓글
  27. 27. 아이 '03.7.5 10:10 AM 신고
    :-D*미국인 주제에-_-암내나는 양키들이랑 놀아 임마!! 미국 좋잖아 땅도 크고-_-전국을 굴러다녀도 바쁘겠구만-- ↓댓글에댓글
  28. 28. 아이 '03.7.5 10:09 AM 신고
    :-D*이 정도로 욕 먹진 않지.. 난 진짜 솔직히 지누션이나 그런 애들이 부러운데-- 스티붕 넌 군대를 안간것도 잘못한거지만 무엇보다 국민을 속였다는거.. 우롱했다는거.. 그게 가장 큰 죄야.. ↓댓글에댓글
  29. 29. 아이 '03.7.5 10:09 AM 신고
    :-D*뒤통수를 후려치느냐..하는거지.. 다른 해외파 국내 연예인들 중.. 교포2세나 그런 애들 봐라.. 초기부터 당연스레 미국 선택해서 국내 활동에 제약이 따르지만 잘 하고 있잖아-_-걔네들 솔직히 스티붕-_-너 처럼 ↓댓글에댓글
  30. 30. 아이 '03.7.5 10:07 AM 신고
    :-D*솔직히 난 유승준 어느정도 이해는 할 수 있는게.. 나라도 미국 시민권 취득할 수 있었으면 군대 안가고 미국인 선택했을거 같다..-_-솔직히 그럴 사람은 많을거 같은데.. 근데 문제는.. 왜 그렇지 난리굿을 쳐놓고는 ↓댓글에댓글
  31. 31. Adonis '03.7.4 1:59 PM 신고
    :-D*정신엄시 막서서 오타두 이고 좀 논리 정연하게 안되어는데 봐주소 --;; __;; 제말은 군대가 점 현대화 대야 한다는말 거럼 오늘더 전하루 되십시오 ↓댓글에댓글
  32. 32. Adonis '03.7.4 1:56 PM 신고
    :-D*이제 군대 점 달라 집시다..솔직히 총소고 슐탕 던지구 땅파구 ㅈㄹ 하는거 3개월만 훈련 바다두 잘합니다.. 나머지 1년 9개월은 정신훈련 가튼건데.. 그게 사람 떠라이루 만드는거지 사람 만드는거라구 누가 말햇습니까ㅡㅡ ↓댓글에댓글
  33. 33. Adonis '03.7.4 1:51 PM 신고
    :-D*지원할걸요??. 글구 몇몇 intelligence를 만드러야 합니다.. 현대전에는 대가리가 아닌 무기!!와 지식!! 나라님들 점 머리에 똥좀 빼소.. ↓댓글에댓글
  34. 34. Adonis '03.7.4 1:53 PM 신고
    :-D*룸사롱가서 술마시지 말고 미국똥구녁에 달라 지버 넣는 F-16(일명Fucking 16) 사오지 말구 제대로 하라구여..사오면 모합니가 그거 조종할수 잇는사람 몇명됩니가?? ↓댓글에댓글
  35. 35. Adonis '03.7.4 1:50 PM 신고
    :-D*북한 노동1호 미샬이 울나라 치면 울나란 모할가여?? 전국민 민방위 태세??지랄 똥사고 이네여 참나..울나라도 징병제가 아닌 지원제로 봐겨야 합니다.군데 가면 혜택마니 주고 세금 면제해 주고.여즘가튼 불황에 절라 마니 ↓댓글에댓글
  36. 36. Adonis '03.7.4 1:48 PM 신고
    :-D*보십시오 핵개발하고 미사일 개발하거.. 울나라 머합니가.. 미국이 제제해서 미사일두 제대로 못만들구 삼성이 때크는 만들지만.그게 날라오는 미사일 잡습니가?? 장난하는거두 아니거 ↓댓글에댓글
  37. 37. 드렁큰타이거 '03.7.6 2:58 PM 신고
    :-D*군인이 되지 않는이상 군대가 시간을 낭비하는곳이 아닐 수 없죠 ^^ 전 다른일을 훨씬 많이 하고싶었으니까요... ↓댓글에댓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캐시선물





365ch.com 128bit Valid HTML 4.01 Transitional and Valid CSS!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