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미꾸라지' 이천수(22·울산 현대)의 '속옷 세리머니'를 볼 수 없게 됐다.
경기 중 유니폼을 벗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려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움직임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FIFA 이사회에 참석했던 일본축구협회의 오쿠라 부회장은 1일 "축구선수가 그라운드에서 어떠한 형식으로든 유니폼을 벗는 행위를 제재하려는 FIFA의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골세리머니는 물론 경기 후 유니폼 교환도 금지된다"고 밝혔다.
FIFA 이사회는 이미 오쿠라 부회장이 밝힌 규제안을 이미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뒤 세부안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FIFA가 유니폼을 벗는 행위에 제동을 거는 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겉으로 드러난 이유는 선수들의 품격 유지와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해서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업적인 문제다. FIFA는 그동안 굵직굵직한 국제대회에서 유명 선수들이 유니폼을 벗는 통에 스폰서 기업들도부터 적잖게 볼멘소리를 들어왔다. 유니폼을 벗을 경우 TV에 스폰서 기업들의 이름이 나오지 않아 알게 모르게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속옷에 다른 기업의 로고가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 96년 1월 유니폼을 벗고 광고판을 뛰어넘은 행위를 금지시켰다가 2001년 3월 이같은 조치를 완화한 바 있는 FIFA측은 곧 세부안이 마련되는 대로 각국 리그에도 공문을 보낼 계획이다.
국제대회는 물론 각국 리그에서도 이같은 행위를 엄격하게 제재해 이를 어길 경우 공개적으로 경고 조치한다는 것이 FIFA의 입장이다.
FIFA는 최근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금지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으로 유니폼을 벗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각국 협회에 공문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일본축구협회는 FIFA의 이같은 움직임에 부응해 선수들이 경기 중 유니폼을 벗는 행위를 더욱 철저하게 규제할 계획이다. J리그에서는 이미 4월29일 센다이-이와타전에서 센다이의 공격수 에디가 경고처분을 받은 바 있다.
도쿄(일본)〓양정석 특파원 jsyang@hot.co.kr
출처 : 굿데이
빌어먹을 FIFA...
돈때문에 선수들의 자유를 억압할려고 하다니... ㅡ.ㅡ
경기장에서는 누구보다도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축구선수들이 아닌가?!?!
그런 것을 스폰서의 광고... 결국 돈 때문에 제재를 가하다니...
정말로 욕밖에 안나온당...
왠지 스포츠가 돈에 버려져가는 것만 같아서 무척이나 기분이 나쁘네요...
앞으로 멋진 선수들의 멋진 세레모니를 볼수가 없다니... 빌어먹을...
2002년 월드컵을 치룬 우리나라가 FIFA에 좀 건의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젠장할... FI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