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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주)세신이엠씨 “인공지능 멀티탭-오토세이즈” 사용기

 
우리집 사진입니다

(주)세신이엠씨 “인공지능 멀티탭-오토세이즈” 사용기


전상현(mrpardon@nownuri.net)


♦들어가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필드테스트라는 데 당첨되어서 이렇게 공식적인 글을 쓰게 되었네요..^^

항상 텍스트 기반의 글만 게시판에 올리다가 이렇게 사진이 첨부된 글을 올리려다 보니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게 되었습니다. 태그니 뭐니 전혀 신경쓰지 않고 살았었거든요..에효.. 어쨌든 뭐든지 처음에는 서툴게 마련이니 하시고 이해해주시구요, 부족한 글과 사진이지만 멀티탭 구입에 관심 갖고 계신 분들께 모쪼록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으면 하네요.

어쨌든 이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신 이번 필드테스트 담당자 분들, 그리고 좋은 제품을 써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신 (주)세신이엠씨(//www.seshinemc.co.kr) 측에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전 지극히 평범한 컴퓨터 사용자이기 때문에 전압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공급되나, 또는 전자파나 노이즈가 얼마나 감소되는지 등과 같은 전문적인 테스트는 해보지 못하구요..(^^;;), 사용자 입장에서 외관과 편의성을 중점으로 이 제품을 살펴보기로 하죠..


♢제품 뜯어보기..



이제 이 제품을 한 번 본격적으로 살펴보기로 할까요.

뭐 위 사진은 기념으로 한 번 남겨본 겁니다..(^^)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바로 이튿날 도착했군요..(오오..옐로우캡 택배라..^^)

특이한 점은 택배 물표 오른쪽 구석에 보면 [품명-서지오] 아래에 [물품가격-3만원]이라고 되어 있죠. 이 제품이 아직 출시전이라 가격이 공개되어 있지 않은 점을 생각해본다면, 어느 정도 선에서 가격이 책정될 지 짐작이 가는 부분입니다.


이 제품은 고급기능의 멀티탭답게 포장 또한 일반제품과는 좀 다른 면이 있네요.

일반 서지오 멀티탭들은 그냥 투명 플라스틱 안에 약간은 성의 없이 포장되어 있잖아요.

다행히 이 제품은 깔끔한 디자인의 박스 안에 들어있네요. 혹시나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박스사진을 올려봤습니다.



박스를 벗긴 상태에서의 제품 외관을 살펴보도록 하죠.

박스를 벗기고 나니 다시 투명비닐로 포장이 되어 있더군요(왼쪽 위 사진).

형광등 불빛 아래서 플래쉬를 터뜨려 촬영하는 바람에 위 사진에서 보면 제품 색상이 약간 푸르스름하면서 연한 회색쯤으로 보이죠. 하지만 실제 색상은 아래에 올리는 사진의 색상대로 아이보리와 연한 회색의 중간쯤입니다.

전원케이블 길이는 약 1.5m인데요, 대개의 일반 서지오 멀티탭 케이블 길이에 준하는 수준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부분은 약간 재고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차후 살펴볼 제 방의 컴퓨터 사용환경이 그렇듯이 전원콘센트가 항상 사용기기에 가깝지는 않거든요. 이 경우는 어쩔 수 없이 길이 연장을 위해 따로 다른 멀티탭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이 따르게 되죠. 물론 가격변동 요인이 생기기 때문에 전원케이블 길이를 다양화해서 제품을 출시하기란 어렵겠지만, 아무래도 아쉽게 생각되는 부분이네요.. 특히 이런 제품을 사용할 소비대상은 아마도 매니아층일테고, 또 이 제품이 A/V기기들까지 그 사용범위에 넣는다면 거실에서 가구위치도 변경해가면서 사용하기에는 좀 짧을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지 않을까 싶군요.



사실 이 멀티탭의 외관에서 가장 특이한 부분은 전원소켓들 옆 부분에 상당한 볼륨의 불룩한 부분이죠. 아마 이 부분이 이 제품의 주요한 특징들을 담고 있는 부분이겠죠..

제품 박스 뒷면을 참조해서 기능을 설명하자면요..

우선,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으로 마우스 클릭만으로 모든 장비들의 전원을 끌 수 있는 기능을 들 수 있습니다. 윈도우에서 “시스템 종료”를 클릭하면 컴퓨터 본체의 전원[메인]이 꺼지죠, 그러고 나서는 멀티탭의 [서브 1, 2, 3...](멀티탭의 전원소켓들 옆에 보면 각 소켓별로 이름이 붙어있답니다..^^) 순으로, 전원이 순차적으로 5~6초간의 간격으로 꺼진답니다. 그래서 이 제품을 “인공지능 멀티탭”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네요.

그리고 또 중요한 기능으로 과전압이나 노이즈들을 자체 필터로 걸러내어서 민감한 컴퓨터 부품들의 고장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이 부분은 특히나 고가의 A/V 기기들을 사용하는 경우에 큰 도움이 되겠죠. 제 경우에는 아직 노이즈로 인한 음질 이상을 겪어보지는 못했지만, 이런 특징적인 기능의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절대 안심이 되네요. 아, 또 한 가지! 인체에 일반적으로 유해하다고 알려진 전자파의 발생도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그 외 중요한 기능은 물론 충격전압(서지 surge) 흡수기능이 있구요(이건 요즘 멀티탭의 기본이죠^^), 과부하 차단 기능도 있고.. 마지막으로 특이한 점은 이 제품의 재질이 단순한 플라스틱이 아니라 난연재(難煙材)라서 혹시 모를 화재로 인한 피해도 막아줄 수 있다고 하는군요..


위 사진에서 보면 우선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신동아화재’의 ‘2억원 배상 책임’ 스티커죠. 역시나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입니다. 물론, 사용자를 안심시킨다는 면에서죠. 그 외에 ‘KS’ 마크가 있고, ‘전’이라는 마크는 ‘국입기술품질원장’이 인증한 ‘전기용품형식승인서’ 마크라고 하고요, 또 그 옆에 있는 조그만 ‘MIC' 마크는 정보통신부에서 제정한 전자파 적합등록을 통과했다는 인증이라는군요. 세신이엠씨의 기술력을 말해주는 부분이겠죠.



전원버튼과 리셋버튼이군요. 전원버튼이야 일반적인 형태이구요(개인적으로 이 전원버튼 부분은 참신한 감각을 발휘할 수 있는 디자인도 있을텐데..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죠..^^;;), 또 컴퓨터도 아닌데 웬 리셋버튼이냐고 하시겠지만요, 앞서 언급한 기능 중에 과부하 방지 기능이 있었잖아요. 과부하가 걸리면 이 까만 버튼이 튀어나와서 전원을 차단하고 다시 이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걸 눌러주는 그런 구조가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아..또 한 가지 작게나마 꼬집어보고 싶은 점은... 전원버튼 위쪽의 윈도우 로고 말이죠.. 이왕이면 윈도우 XP의 윈도우로고를 붙여뒀으면 분위기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지 않나요? 아무래도 예전 95나 98시절의 윈도우 로고는 이젠 좀 촌스러워(^^) 보이잖아요. 저만의 생각일까요?


제품 외관이나 특성은 이만하면 대체로 잘 살펴본 것 같습니다.

참고삼아 이 제품의 제조자인 “세신이엠씨”에 대해서 아주 조금만 언급해두죠..

물론 꼭 불편한 점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이 제품에 매뉴얼이 제공되지 않는 관계로(박스는 있지만..), 혹 홈페이지에 가면 정보를 구할 수 있을까 싶어서 방문해봤는데요... 세신이엠씨가 중소기업일텐데 의외로 홈페이지는 깔끔한 편이더군요. 아래에 보다시피 회사소개나 기술정보가 잘 소개되어있어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구입할 수 있는 멀티탭들의 제조자들보다는 훨씬 신뢰가 되는군요.

아래 두 번째 사진에 보다시피, 다른 제품들도 소개되어 있는데요, 예쁜 색깔들의 멀티탭들이 눈에 띄는게 특색이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 방문해보심도 좋을 듯 싶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죠..


그럼 이 제품을 이제 실제로 한 번 사용해보도록 하죠..

우선 제 컴퓨터 사용 환경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자칭 HTPC죠..^^).

미리 양해구하고 싶은 점은요.. 실은 제가 이사한지 얼마 안 되서 아직 제대로 정리가 안되서 그러니, 좀 지저분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제 작은방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기 기기들을 소개하죠.


1.펜티엄4 PC


CPU : 노스우드 2.4GHz(B)

RAM : 삼성 PC2700 DDR RAM 1GB(512MB+512MB)

MOTHER BOARD : AOPEN 4PER INTEL 845PE

HDD : SEGATE 7200.7 80GB X 2(160GB)

VGA : RADEON 8500(64MB) 275/275

ODD : LG 16X DVD ROM / LG 52X24X52 CD-ReWriter

SOUND CARD : Creative Audigy 2 & 디지털 옵티컬 브라켓

POWER SUPPLY : ENERMAX 정격 350W 2FAN

SIGMA TV2FM 수신카드/ iMON 원격 PC제어장치/ MS intelli Optical 5버튼 마우스

MS Sidewinder 게임패드 / Accecat III 디지타이저 / LED팬 포함 시스템 팬 3개 등.


2.큐리오(Qrio) 19인치 완전평면 모니터


3.아남 ARV-6000 디지털 리시버


4.아남 스피커셋(5유닛) + KEP 8인치 액티브 우퍼


5.HP 930C 프린터


6.그외..PCS(충전기) / 디지털 카메라(후지필름 파인픽스 F401) / 선풍기

/ 인버터 스탠드 / 충전식 진공청소기 / 전자모기향(-.-;;)




글쎄요.. 제가 아는 한 이쯤이면 조그만 방으로서는 꽤나 엄청나게 전기사용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여기에 스캐너나 다른 가전제품들까지 딸려있었다면..휴우.. 생각하기도 싫군요..^^

어쨌든 이쯤 되니, 사용하게 되는 멀티탭의 수도 장난이 아니게 되죠..

게다가 전원콘센트도 컴퓨터가 있는 반대쪽에 있어서요, 길이연장을 위한 멀티탭을 하나 더 사용해야만 했으니..훗.. 모두 다 해서 5개의 멀티탭을 이 조그만 방에서 사용한답니다..

집도 그리 좋은 집은 아닌 것 같아서 과연 배전공사 할 때 전력사용에 얼마나 여유를 두고 시공을 했을지도 걱정이 되고.. 주렁주렁 이어서 쓰다보니 행여나 불이라도 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그랬던 참에 마침 이 제품을 써볼 수 있게 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답니다.

사실 그런 제 우려대로 이사하고 나서 워크래프트3 등의 게임을 하던 중에 갑자기 재부팅하는 사태가 몇 번 있었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는 모르지만, 정확한 원인도 없이 랜덤한 확률로 재부팅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에는 아직까지 느닷없는 재부팅 사태는 없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던 멀티탭이 잘못되었던 건지.. 아니면 전기 사용량이 많아서 그랬든지.. 사실 제 본체 뒷면을 보시면 알겠지만 이렇게 확장 브라켓을 꽉꽉 채워서 사용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잖아요. 물론 컴퓨터 부품들의 전원을 관장하는 것은 파워서플라이겠지만, 이렇게까지 주변기기들이 많아지면 아무래도 과도한 전력사용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고 전전긍긍하게 되죠. 그래서 사실 새 멀티탭을 사용한 후 아직까지는 이상이 없다고 해도, 지금도 여전히 불안하긴 합니다. 다만, 어쨌든 좋은 멀티탭을 사용하다보니 예전보다는 훨씬 안심이 되긴 하네요. 제발 별 이상이 없어야 할텐데..

그럼 제가 멀티탭에 기기를 연결한 순서를 설명드릴게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 제품은 모두 6개의 소켓이 달려있구요, 각각에는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이중 [메인]은 ‘컴퓨터 본체’를 연결하도록 권장하고 있어서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서브]가 1에서 4까지 있는데요, 1에는 모니터를, 2에는 프린터를 연결했구요, 4에는 디카를, 그리고 3은 우선은 비워둔 상태입니다. 그리고 [상시전원]에는 아남 리시버를 연결해두었죠. 우퍼는 패시브가 아닌 액티브형이라서 전원을 갑자기 끄면 집이 울리는 듯한 “꿍~”하는 소리를 내면서 퍽 꺼지게 되니, 스피커유닛 보호를 위해 다른 멀티탭에 연결해두었습니다.




이렇게 해두니 가장 좋은 점은 아무래도 대기전력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겁니다. 사실 대부분의 컴퓨터 사용자들이 본체의 전원만 끄고 모니터나 프린터의 전원은 그냥 놔두잖아요. 그런데 본체 전원만 끄면 다른 주변기기들의 전원도 차단해주니 대기전력 걱정은 접어두어도 되죠. 그리고 상시전원은 전원이 꼭 살아있어야 하는 기기들(제 경우에는 리시버죠)을 연결해둘 수 있으니, 사용자가 미처 생각하고 있지 못한 부분들까지 한 발 더 앞서 생각을 하고 제품을 개발했다는 점을 알 수 있죠.


에고 에고.. 글을 쓰다보니 원래 계획보다 훨씬 긴 글이 되고 말았네요.

제가 전문필진이 아닌지라 사용자 입장에서 글을 쓰려다보니 ‘해라체’나 ‘합쇼체’가 아닌 ‘해요체’를 주로 사용하게 됐네요. 그래서 혹시나 신뢰가 덜 가는 글이면 어떻게 하나..하는 괜한 걱정까지 드는군요.

마지막으로 이 제품 출시에 대한 제 주관적인 인상을 얘기하자면요.

이 제품은 자신의 컴퓨터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특히, 자신이 직접 부품을 선택하고 조립하면서 많은 애착을 가진 분들이 되겠죠)에게 일종의 보험에 든 것과도 같은 안도감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제 경우엔 이 제품 기능 중에서 노이즈제거, 과전압 차단 기능이 가장 맘에 들었었거든요. 컴퓨터에게 맛있고 영양이 균형잡힌 밥을 줄 수 있으니까요. 그 외에도 뭔가 차별성있는 제품을 써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매니아들에게도 욕구충족을 충분히 해줄 수 있을 제품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럼 이만 이제 이 글을 맺기로 하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보다 정제되고 유익한 글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03-07-03 22: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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