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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이렇게 힘들줄 몰랐습니다. 너무힘드네요..(댓글부탁)

 
제가 여자가 아니라 이성친구가 되어주지 못한점은 정말 아쉽네요.
사람의 일 특히, 남자와 여자사이의 사랑과 관련된 것은 누구도 예측하기 힘들더군요. 그리고 그것이 서로에게 많은 상처와 후회를 주기도 하지요.
글쓰신분은 그래도 아직은 20대후반이라 시간도 있고 취업을 하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다시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날것입니다. 저도 얼마전에 같은 경우를 겪었지요. 저는 30대초반이라 그야말로 결혼만을 앞두고 있는 사이였는데 직장을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옮기는 바람에 멀어지게 되었지요. 그래도 서로는 사랑한다고 믿고 있었고 그 믿음을 한번도 의심해본적이 없었는데 그것이 마음대로 되지는 않더군요. 내가 배신하면 했지 설마 여자친구가 배신할줄 몰랐다는 생각 저도 해봤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한번 돌아서면 냉정하리만치 돌아서더군요. 그것이 인생이고 사랑하면서 겪을 수 있다는걸 그동안 많이 경험하면서도 여전히 잘 깨닫질 못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힘든가 봅니다.
시간이 해결해줄거라는 말들을 무척 많이 하지만 그게 어디 쉬운가요. 어느장소를 지나면 그 사람 얼굴이 떠오르고 어느 음식을 먹으면 그사람과 함께 있던 시간들이 자주 떠오르는데요. 다른사람을 만나기도 그리 쉬운건 아니지요.
다만, 해결책이라고 할 것 까지는 없지만 자신의 일에 충실하는겁니다. 뭐 이런말들은 주위에서 혹은 드라마에서도 많이 나오지만 그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더라고요. 가령 하나의 시험을 목표로 준비한다든가 하는것이지요. 억지로 성급하게 다른사람을 만나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옛사람이 더욱 생각나지요. 잊기는 어렵지만 일에 충실하고 자신의 목표를 찾아 뭔가를 하다보면 차츰차츰 사랑의 아픔에서 멀어져가고 그때의 일들을 추억으로 생각하면 여유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다보면 다시 누군가가 옆에서 나타날테죠. 너무 이상적인 방법인가요? 그래도 그렇게밖엔 할 수 있는게 없쟎아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신지 얼마 안되시는것 같은데 직장생활이 바쁘다보면 자연스레 잊혀질수도 있겠네요. 화이팅 하시고요. 사람들과 어울리고 혹시라도 자연스럽게 다른사람과 만날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주저하지 마세요. 사랑은 그렇게 가고 또 찾아오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화이팅!!

2003-07-04 13:58:15
637 번 읽음
  총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에릭스 '03.7.4 3:38 PM 신고
    :-D*감사합니다.. 저두 혼자있는 시간을 피할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그녀 생각이나니깐요..저도 자다깨면 생각나서 혼자 욕하고 화를삭이면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님의 말씀대로 열심히살다보면 좋은인연이올거라믿습니다. ↓댓글에댓글
  2. 2. 안양도령 '03.7.5 10:50 AM 신고
    :-D*힘내십시오.. 그리고 다음에 사랑하더라도 푹 빠져있지말고 항상 이별할 준비를... ↓댓글에댓글
  3. 3. 옹언니 '03.7.10 2:57 PM 신고
    :-D*슬프네요.. 기운내세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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