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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기러기 아빠의 죽음

 


아내와 두 자녀를 외국으로 보낸 '기러기 아빠'가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잘 가르치고 잘 살아보려고 사랑하는 아내와 두 자녀를 외국에 보낸 기러기 아빠!
단 한번의 불륜이 목숨을 끊어야했던 이 아빠를 누가 비난 하겠는가?

지난 2일 오전 9시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모 오피스텔에서 신모(36.사업)씨가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 회사 직원 박모(36)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씨는 지난해 7월 아내 및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는 두 남매를 캐나다로 조기 유학을 보낸 뒤 후유증으로 방황하다 올해 초 우연히 만난 여성과 불륜의 관계를 맺었다.

이를 알게된 신씨의 아내는 지난 3월 간통죄로 신씨를 고소했고 결국 지난달 파국을 맞이했다.

설상가상으로 당시 신씨는 사업이 어려움을 겪어 자녀의 학비를 대기도 빠듯했고 직원 월급 또한 수개월 밀린데다 신씨의 파경으로 어머니가 쓰러지자 죄책감에 자신의 사무실에서 목을 맸다.

신씨가 남긴 유서에는 "여보 사랑해요. 잘 살아요. 미안해요"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4일 "신씨가 갑작스럽게 겹친 신변의 어려움으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솔
2003-07-05 13:54:21
1094 번 읽음
  총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03.7.5 2:53 PM 신고
    :-D*카드문제 다음으로 사교육비 문제 입니다 생활비에 몇 % 가 사교육비에 충당 되는지...가슴아픈 현실 이군요...국내나 조기유학이나... ↓댓글에댓글
  2. 2. 세레스 '03.7.5 2:53 PM 신고
    :-D*자살까지한 남자도 그렇지만 이해 못한다..완전 콩가루 가족이군요. ↓댓글에댓글
  3. 3. 브레인공작 '03.7.5 3:24 PM 신고
    :-D*대한민국의 가정이 앞으로 어떻게 되어갈련지... ㅡ.ㅡ ↓댓글에댓글
  4. 4. 빈깡통 '03.7.5 4:20 PM 신고
    :-D*대한민국이여 !!!!힘내라 그대가 가고자 하는 방향은 옳고 그름을 떠나서 행복의 나라가 아니었던가 ?? ↓댓글에댓글
  5. 5. dorje6 '03.7.5 8:50 PM 신고
    :-D*울나라 울고십어라...ㅜ.ㅜ ↓댓글에댓글
  6. 6. 청솔 '03.7.5 9:21 PM 신고
    :-D*가슴 저미는 사연 올리고 싶지도않은데.. 사회가 어려워도 기운내어 열심히 삽시다. ↓댓글에댓글
  7. 7. 윌리 '03.7.5 10:00 PM 신고
    :-D*제발...제발....이런 일 없도록 해주세요.... ↓댓글에댓글
  8. 8. 1979 '03.7.6 1:39 AM 신고
    :-D*아버지 생각난다.. ↓댓글에댓글
  9. 9. 오사카. '03.7.6 4:45 PM 신고
    :-D*-0-.. 모든문제의 근원은 돈이여야만하는가.. ↓댓글에댓글
  10. 10. 제우스 '03.7.6 5:44 PM 신고
    :-@*더 잘 나아보려고 분수를 오버한 시도가 잘못이었던 거 아닐까여?...분수를 지키며 삽시다..그럼 우리나라 결코 살기 나쁜 나라 아니에여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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