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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무너지나…제작중인 WOW·디아블로3도 성공의문

 


“블리자드는 이름일 뿐이다.”


지난 6월30일 블리자드를 떠난 빌 로퍼가 최근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가 성공하기 위해 아널드 슈워제네거를 출연시키듯,성공적인 책을 위해 스티븐 킹이나 J K 롤링을 섭외하듯,게임 역시 사람만 좋다면 최고의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블리자드’라는 브랜드가 없어도 몇 명의 핵심 개발자만 있다면 성공할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빌 로퍼의 이 말을 두고 블리자드의 현재 상태에 대해 몇 가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블리자드 노스의 핵심 개발자였던 빌 로퍼,에릭 스캘퍼,맥스 스캘퍼,데이비드 브리빅 등 네 사람이 회사를 떠나면서 현재 개발되고 있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 ‘디아블로3’(디3)의 제작일정이나 성공 가능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 국내 블리자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스타크2)를 개발하기 힘든 상황이다. 당초 계획은 2004년 중반에 스타크2를 내놓으려 했으나 지난해 돌연 ‘스타크래프트고스트’에 투자를 단행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비벤디가 벌이고 있는 WOW의 한국 배급사 선정에 있어서도 파장이 예상된다. WOW의 국내 배급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한 업체 관계자는 “빌 로퍼 등 개발자들이 빠져나가고 비벤디가 블리자드와의 관계가 좋지 않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WOW의 성공 여부에도 의문이 생긴다”고 말했다.

빌 로퍼 등 4명의 개발자는 일단 새로운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빌 로퍼는 “새로운 팀을 받아줄 퍼블리셔를 찾고 있다”고 말해 블리자드로 복귀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빌 로퍼는 블리자드 게임이 발표될 때마다 한국을 방문해 국내 게이머들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스캘퍼 형제는 예술가로서 뛰어난 디자인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데이비드 브리빅은 베테랑 프로그래머다. 이들은 블리자드 노스의 설립 멤버인 데다 그동안 팀을 이끌어온 핵심 인물로 알려져 있다. 빌 로퍼는 블리자드의 모회사인 비벤디의 경영에 불만을 품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BC폐인™
2003-07-05 15:59:28
2191 번 읽음
  총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BC폐인™ '03.7.5 3:59 PM 신고
    :-D*블리자드 도 한물 가는 것인가... ↓댓글에댓글
  2. 2. 1979 '03.7.6 1:37 AM 신고
    :-D*프로즌 쓰론이 나온게 그나마 다행인가.. ↓댓글에댓글
  3. 3. 나그네 '03.7.17 4:19 PM 신고
    :-D*빌로퍼 우리나라 게이머들에게 친숙한만큼 우리나라 겜회사로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NC소프트에 들어온 리처드 게리엇인가? 그 울티마 개발자처럼여. 그래서 우리도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게임 강국으로 개듭났으면 함. ↓댓글에댓글
  4. 4. sariose '03.11.17 9:44 PM 신고
    :-)*BC폐인님 아뒤 멋지네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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