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메인 추천시키진 않겠지만, 아무튼 많이 보시길 바랍니다. 구성애 말고도 포경 수술 하지 말라는 건 국제 비뇨기 협회의 주요 주장 중 하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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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구성애님, 전 중3인데 아직 포경수술을 안했어요,
전 중3인데 다른 친구들은 다 포경수술을 초등학교때 하는데요,,
전 아직 못했어요..
그런데 자꾸 성기에서 더러운게 나와요.. 덩어리 같은게 나오는데
포경수술을 일찍 안해서 그런건가요? 그리고
포경수술을 늦게하면 안좋은 점도 좀 답변해주세요.. 이번 겨울방학때
꼭 해야 되겠죠? 좋은 답변 부탁드릴게요.. ^^*
답변
글쓴이 : 구성애
아주 적당한 때 적합한 질문을 해주셨어요.
포경수술을 안했다니 아주 다행입니다. 안 하기를 잘 했어요.
최근에 포경수술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는데 포경수술을 안 하는 것이 훨씬 더 좋다는 결론이 나왔어요.
서울대학 교수님이 쓰신 라는 책도 나와있는데 저도 많이 배웠어요.
세계적으로 살펴볼 때 더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포경수술을 하지 않았어요.
가까운 일본만 해도 수술을 한 사람은 1%밖에 안 돼요. 중국도 1.5% 정도구요.
유럽 나라들도 대충 1-1.5% 정도구요. 노르웨이는 0.9% 정도지요.
제일 많이 하는 나라는 유태인과 이슬람교를 믿는 나라들이에요. 종교적, 문화적인 이유에서 거의 100% 가까이 하고 있어요.
그 다음으로는 미국이 많이 하는데 요새는 인식이 바뀌어 80%가 넘었던 지난날과 달리 60%로 다운되고 있어요. 앞으로는 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지요.
우리는 미군이 들어온 다음부터 수술을 하기 시작해 근 50년간 꾸준히 해왔는데 최근들어서는 90%를 넘을 지경이에요.
다분히 미국이 하니까 우리도 한다는 생각이 많았던 것 같아요.
물론 의학적 근거로는 남성 생식기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남성 자신에게도 염증을 일으키거나 음경암과 같은 치명적인 결과도 가져올 수 있고
또한 이 분비물은 성관계를 통해 여성에게도 전해져 여성 생식기도 염증이나 암을 일으킬 수 있으니 아주 깨끗하도록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에서 수술을 하게되었지요.
그런데 이제 이런 근거가 힘을 잃고 있어요.
수술을 제일 많이 한 이슬람 국가에서 여성의 자궁 경부암이 제일 많이 생겼고, 반대로 포경수술을 가장 적게 한 노르웨이에서는 오히려 여성의 자궁 경부암이 제일 적게 나타난 거예요.
남성의 음경암도 쉽게 걸리는 것도 아니고 포경수술과는 큰 연관성도 없었구요.
그리고 다른 연구도 있었는데
포경수술을 한 사람보다 안 한 사람이 부인과의 성관계에서 서로가 더 높은 만족감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포경수술이란 남성의 음경 앞부분인 귀두 부분에 붙어있는 껍데기를 잘라내는 수술인데 그로인해 귀두가 노출되는데
귀두가 노출되면 그 겉의 세포가 딱딱해지는데 이런 것을 각질화 현상이라 해요.
귀두가 각질화되면 느낌이 둔해지기 때문에 오히려 부부간에 성관계를 할 때 서로 보조를 맞추기 보다 남자 혼자서 일방적으로 만족을 얻으려는 경향으로 나타난대요.
여성이 기분이 나쁠 수 있고 즐거움도 줄어들게 한다는 거지요.
꼭 해야할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은 20살이 넘어야 알 수 있는데
20살이 넘어서도 저절로 귀두 부분의 껍데기가 붙어있을 때 그런 사람만 수술을 하면 됩니다.
대부분은 20살이 넘으면 99% 귀두와 껍데기가 분리되는데
우리는 그 이전에 수술을 했었지요.
보통 10살 안팎으로 수술을 하는데 그 때는 50% 이상 귀두와 껍데기가 붙어있을 때입니다. 좀 더 기다리면 그렇게 붙어있던 껍데기가 저절로 분리될 것인데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억지로 떼어내 잘라냈던 것이지요.
또한 남성의 음경에서 나오는 평상시의 분비물은 더러운 것도 있긴 하지만
아주 중요한 물질도 많이 담겨있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균을 이기는 항균 물질도 있고, 면역을 높이는 물질도 있으며 여성과의 관계시 여성의 분비물을 받아들이는 수용체도 있구요......
귀두 밑부분, 좁쌀과 같이 생긴 돌기에서 그런 물질이 나오는 것인데
우리는 그동안 남성의 분비물 전체를 더러운 것으로 알았던 것 같아요.
평소 약간의 위생 관리만 해주면 되는 것을 가지고 지나치게 생각했던 것입니다.
평소 위생 관리란
샤워할 때나, 이틀에 한 번 정도로 씻어줄 때
껍데기를 무리하지 않게 약간 위로 잡아올린 상태에서 스폰지나 타올에 비누를 묻혀 살짝 닦아주고 잘 헹궈주면 되는 것입니다.
자. 종합적으로 결론을 내지요.
포경수술은 하지 마세요.
20살이 넘어서도 껍데기가 분리되지 않았다면 그 때 수술할 생각을 해도 늦지 않아요.
요새는 20살이 넘은 사람이 분리되지 않았을 때라도 다른 나라에서는 수술을 하지 않고 맛사지를 통해 분리하고 있어요.
가능한 수술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가는 거지요.
그러니 친구들과 비교하지 말고.
친구들이 놀려도 그 아이들이 더 무식한 것이니
기죽지 말고 자신을 지키세요.
더 알고 싶으면 소개한 책을 읽어보시던지. 저희 홈페이지(9sungae.com)에 와서 포경수술에 대한 동영상을 보시던지..... 스스로 확신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음경에서 덩어리같은 분비물이 나온다고 했는데 그것은 포경수술을 안 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제 중3. 그 나이에 성호르몬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당연히 나오는 분비물인 겁니다.
그리고 그 분비물은 더러운 것이 아니에요.
이틀에 한 번 알려준 방법으로 씻어주면 되는 것입니다.
포경수술을 안 한 것에 대해 축하를 드리고
앞으로도 죽~ 님의 몸 아주 잘 아껴주시길.....
나중에는 수술한 친구들이 분명히 부러워할 겁니다.
충성!
구성애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