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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반산업협회VS벅스뮤직(펌)

 


최근 인터넷상에 한국음반산업협회가 네티즌들에게 호소하는 글과 이 글에 반박하는 어느 네티즌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가수들과 음반사들에게는 '생계'가 걸려있는 중요한 문제인것만은 분명하며, 네티즌들도 노래 1~2곡을 듣기위해 12곡이나 수록된 음반을 사려고 주머니를 털어야 할 경제적인 부담이 생기는것도 사실.
그 '가수들의 생계'와 '네티즌들의 경제적 부담'이 아래의 글들에 고스란히 나타나 있습니다.



어느 평화로운 마을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는 서로 다른 기술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을 만드는 빵집들이 있었습니다. 그 빵집들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을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땀 흘려 노력했습니다.매일 아침 따끈따끈한 맛있는 새 빵을 만들어 내었고, 사람들은 이 빵집의 새 빵을 먹기 위해 아침부터 빵집앞에 줄을 서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빵집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하루종일 애써 만든 빵을...아무 일도 하지 않고 오직 문 따는 기술을 세계 최고로 익힌 도둑들이 빵집 문을 따고 들어가 훔쳤습니다. 그리고 정성스럽게 만든 막 구은 빵을 여러 빵집에서 훔쳐나와, 자기의 가게에서 공짜로 나눠주기 시작했습니다. 이소문은 금새 온 마을에 퍼졌고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을 공짜로 얻기 위해 그 도둑가게를 찾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어 너도 나도 빵을 달라고 하자, 도둑 빵집에서는 사람들을 줄 세우고, 점점 더 많은 빵집에서 빵을 훔쳐와 계속 공짜로 빵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또 줄선 사람 옆으로 노점 좌판을 만들고 그 곳에서 다른 물건을 파는 사람들에게 광고비라며 가게터 비를 받았습니다. 결국, 도둑가게는 훔친 빵을 팔아 큰 돈을 벌었고 점점 더 큰 가게가 되었습니다.

빵집 주인들은 그 도둑 빵집을 찾아가 빵을 훔친 것을 나무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그 도둑 주인은 지금부터 빵 값을 주면 될 것 아니냐며 빵집 주인의 꾸지람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빵집 주인들은 너무 화가 나서 촌장을 찾아가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그러자, 촌장은 "지금부터는 빵 값을 준다고 하니 받기만 하면 되지 않느냐?"며, "여러 가게에서 파는 것보다 큰 가게에 모든 빵이 있고 많은 사람이 오니, 저 가게 주인이 잘 하는 것 같다." 라며 도둑을 두둔해 주었습니다.

빵을 공짜로 얻어 먹던 손님들도, "맞어 맞어" 라며 도둑 편을 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혹시 이러다가 빵을 만드는 사람들이 빵을 안 만들면 어쩌지? 더 이상 맛있는 빵을 못 먹게 되는건 아닐까? 이제부턴 빵 원료 값은 좀 주는게 어때? 도둑 주인이 하자는 대로 돈 좀 내 주고 사가자, 그러면 될것 아냐?"고 했습니다.




그 빵집에서는 절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아니 못 했습니다. 가장 맛있는 빵이 아니라 가장 멋진 포장 이었겠죠. 포장을 뜯어보면 최악의 재료로 만든 유통기한이 지나 곰팡이가 잔뜩 있는 빵을 팔려고 했습니다.

그저 겉포장만 화려했습니다. 타이틀 곡만 화려했었죠. 빵이 12~14개 들어있는 세트를 사면 하나의 빵만 먹을 수 있었고.. 절대 1~2개 씩은 팔지 않았습니다. 세트 중 그나마 운이 좋으면 2~3개를 먹을 수 있을 정도 였습니다. 나머지 10개 이상은 전부 곰팡이 때문에 버려야 했습니다.

그러다 그 겉포장만 화려한 곰팡이가 잔뜩 생겨버린 빵을 공짜로 나눠 주는 것도 아니고 그저 사람들에게 포장을 뜯어 보여주기만 하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사람들은 더이상 그 빵집에 갈수가 없었습니다. 왜냐면 도저히 먹을 수 없는 빵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 빵집에서는 사람들이 그 빵집에서 더 이상 빵을 사지 않는 탓을 그저 포장을 뜯어 보여주기만 하는 사람들 탓이라고 돌렸습니다. 자신들이 최악의 재료로 성의 없이 만드는 빵의 탓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들의 빵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이라고 주장하기만 했죠.

그 빵집은 이제 바뀌어야 합니다. 그저 포장만 화려하게 하면 안됩니다. 최고의 재료로 정말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저절로 손님들은 그 빵집으로 와서 빵을 살 것입니다.

그리고 빵을 1~2개씩도 팔아야 합니다. 언제까지 손님들이 세트만 구입해야 합니까? 그 빵집에서 정말 최고의 빵을 만들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손님들은 예전보다 더 많이 빵을 사 줄 것입니다.


- 정확한 전달을 위해 문장의 훼손없이 게재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
출처 : groonet 연예정보


┗┣2쁜놈
2003-07-14 00:21:59
1656 번 읽음
  총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downman '03.7.15 2:49 PM 신고
    :-D*저작권관련 부분 의견은 이렇고... 벅스 자체는 존속했으면 하는것이 솔직히 음협에서 하지 못한 일을 한것 같아서요. 즉 과거와 현재 모든 가요를 자료화해서 찾아 들을수 있는것은 정말 훌륭한거죠... ↓댓글에댓글
  2. 2. downman '03.7.15 2:53 PM 신고
    :-D*현재 공중파 라디오에서도 방송하는 음악에 대한 저작권료는 일일이 지불하니깐요. ↓댓글에댓글
  3. 3. downman '03.7.15 2:52 PM 신고
    :-D*뭐랄까요... 사설 라디오 방송같은 형태로 유지되었으면 하네요. 사이트 자체는 다른 사업을 통한 수익을 얻고 대신 음악부분에대해선 저작권료를 적절히 사이트에서 부담 하는 형식이랄까요? ↓댓글에댓글
  4. 4. downman '03.7.15 3:12 PM 신고
    :-D*아예 패키지화한 좀 저렴한 mp3음반을 발매한다던지 그런 시도를 가수측에서 해보는건 어떨지 기대되는군요. ↓댓글에댓글
  5. 5. downman '03.7.15 2:55 PM 신고
    :-D*어차피 현추세는 초고속인터넷의 시대이고 디지털음악의 시대로 가고 있죠... 가수나 음협도 무조건 시디사서 들어주세요 라는 식의 캠페인보단 좀더 현실성 있는 대안으로 서로서로 좋은 방향으로 가는게 좋겠지요. ↓댓글에댓글
  6. 6. downman '03.7.15 2:55 PM 신고
    :-D*싱글음반 제도같은 대안을 과연 실행할 의견이 있는지 의문이긴 하지만요^^;; ↓댓글에댓글
  7. 7. downman '03.7.15 3:14 PM 신고
    :-D*mp3화일을 인터넷에서 판매하는것이 아닌... 새로운 음악자체를 mp3화 해서 음반을 출시하는거죠... 그럼 같은 돈을 내고 사도 뭔가 사는것 같고... 서로 좋지않을까요^^ ↓댓글에댓글
  8. 8. 이상식 '03.7.15 9:01 PM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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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9. 이상식 '03.7.15 9:01 PM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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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10. 이상식 '03.7.15 9:01 PM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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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11. 이상식 '03.7.15 9:02 PM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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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12. 김준헌 '03.7.16 4:48 PM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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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13. 이상식 '03.7.15 9:02 PM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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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14. 송민철 '03.7.16 2:39 PM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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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15. 김준헌 '03.7.16 4:48 PM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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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16. shoutguy '03.7.16 9:21 PM 신고
    :-D*흠.. 난 외국빵만 먹어야 겠다.... 이런.. 공갈빵 같은 가수들 같으니!! 내용물은 텅텅비었으면서..어디 .. 돈벌자고 난린지... ↓댓글에댓글
  17. 17. 아사달 '03.7.20 7:48 PM 신고
    :-D*정말 멋있는 인용입니다 소비자가 더이상 봉이 아님을 시장에 알려줄때입니다 ↓댓글에댓글
  18. 18. 마사루 '03.7.14 1:23 AM 신고
    :-D*으으~ 저 글 넷티즌님 구우우웃~ ↓댓글에댓글
  19. 19. 1979 '03.7.14 3:45 AM 신고
    :-D*포장만 뜯어서 보여준다니...벅스뮤직 관계자라도 저렇겐 말 못할텐데.. ↓댓글에댓글
  20. 20. 김세휘 '03.7.14 6:44 AM 신고
    :-D*음협이 빵을 어떻게 팔았길래 외면하는 사람이 대다수일까? 음협은 이제서야 주민들의 마음을 알았어도 왜 그렇게 주민들이 외면할지 생각이나 해볼까? 얼마나 뻔뻔했으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이라고 거짓선전을 하는거지? ↓댓글에댓글
  21. 21. downman '03.7.15 2:46 PM 신고
    :-D*제 개인적인 견해는 벅스뮤직이라는 사이트가 완전 비영리 사이트라면 몰라도 현재 가보면 음악제공이외의 사업... 쇼핑이나 게임등등 영리 사이트인것 같은데요... 자신이 가진 앨범을 오디오로 틀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들려 ↓댓글에댓글
  22. 22. 케이 '03.7.15 4:22 AM 신고
    :-D*벅스에 외국곡도 (팝송이나 일본곡) 있는데.. 난 그런거 듣는데... 그럼 그건 무료로 해줄생각인지 묻고 싶은.. 아님그것도 그 외국가수 찾아가서 다 보상해야 하는지... ↓댓글에댓글
  23. 23. 김선화 '03.7.15 8:03 AM 신고
    :-D*벅스가 음악팔아서 돈 벌었습니까?? ㅡㅡ ↓댓글에댓글
  24. 24. 복권수 '03.7.15 2:41 AM 신고
    :-D*음협의 요구는 좀 억지가 있지요..ㅡ.ㅡ;; ↓댓글에댓글
  25. 25. 개구리 '03.7.14 7:39 AM 신고
    :-D*완전 - _-음협이 네티즌에게 호소하는글 마지막부분은 네티즌을 씹고있군요. 법원도 씹네~ ↓댓글에댓글
  26. 26. Shiren '03.7.14 9:04 AM 신고
    :-D*벅스문제에선 네티즌들이 한국음악 구리다고 말하는건 솔직히 제무덤파는겁니다 구리면 안들으면되는거자나요..어차피 안들을거 벅스가 없어지던 상관없는거아닙니까. ↓댓글에댓글
  27. 27. 김세휘 '03.7.14 6:48 AM 신고
    :-D*음협 뿐만 아니라 다른 단체가 또 있었다면 음협 망해도 거들떠도 안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일듯? ↓댓글에댓글
  28. 28. 이상식 '03.7.15 9:01 PM 신고
    추천! +20점! ↓댓글에댓글
  29. 29. TboNtb '03.7.15 12:13 PM 신고
    :-D*ㅋㅋㅋ ↓댓글에댓글
  30. 30. 길다란팔 '03.7.15 9:50 AM 신고
    :-D*네티즌의 글 정말 멋집니다 ↓댓글에댓글
  31. 31. downman '03.7.15 2:47 PM 신고
    :-D*주고 지나가던 분들이 특정 음악 듣고 싶다고 해서 틀어준다면 저작권에 얽매일 수 없으나...(순수하게 자신이 가진 음악을 공유하는거죠) 만약 그것이 자신의 영리 추구를 위한 한 수단이라면 글쎄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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