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릴수있는 게시판입니다.
  • 유년추억
  • 학교생활
  • 입시준비
  • 대학생활
  • 군생활
  • 알바생활
  • 취업준비
  • 직장생활
  • 원룸생활
  • 연애중
  • 결혼준비
  • 집안살림
  • 자녀교육
  • 창업준비
  • 이민유학
  • 노후생활
  • 전체보기


고객 만족도 1위 대한통운?

 


부산 해운대에서 조그만 홈쇼핑회사에서 물품 배송하고 있는 직원입니다.
저희 홈쇼핑에서는 대한통운과 계약을 해서 물건을 보내고 있습니다.
즉 받으시는 고객주소가 있는 송장을 회사 프린터로 뽑아서, 제가 싼 물건에 붙이고
택배직원이 오면 물건을 차에 실어주는 것이지요.
그런데 며칠 전에 회사컴퓨터에 있는 송장프로그램이 이상이 있어서 송장이 안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택배회사에서 직원이 와서 고치더만 못 고친다고 담날 고쳐준다고 하더군요.
그날 송장은 제가 손으로 직접 썼습니다-_-;; 다행히 평소 100개정도하던 물건이 그날따라 적어서(60개 정도) 손이 덜 아팠습니다....
그런데 담 날되니까 택배회사에서 본부장님한테 전화를 해서 며칠후면 프로그램이 다 바뀌니까 며칠만 송장을 수기로 적으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프로그램이 바뀐다는 데 어쩌겠습니까, 까짓 며칠만 고생하자 하고 손으로 적었습니다....
먼저 고객리스트를 뽑아서 그걸 보면서 주소,연락처,이름,받는 물건(송장보고 물건을 쌓기 때문에)을 적는데, 써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송장 적는거 장난이 아닙니다. 처음 20장까지는 문제없이 적겠는데 50장 넘어가면 손에서 쥐가 나죠. 또 저는 송장만 적어서 끝나는 것도 아니고 바로 물건을 싸야 하기 때문에 쉬지도 않고 적었죠.
담주 월요일(바로 오늘)까지 고생하면 프로그램을 깔아준다기에 4일을 아무 말없이 손으로
적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택배회사에서는 연락이 없더군요. 혹시나 하는 맘에서 회사아가씨를 다그쳐서 전화해보라고 했죠. 그러니까 프로그램이 안 내려와서 당분간은 고생하라고 했다네요.
순간 열이 확 나버려서 부산지사 S팀장이라는 사람한테 전화를 했죠.

"○○회사 물류담당인데요,언제까지 기다리면 됩니까?"(열이 받아서 말이 좋게 안 나가더군요)
"프로그램이 서울에서 안 내려와서 당분간 안되겠네요"
"월요일까지 기다리라고 하셨잖습니까, 그건 어떻게 된 겁니까"
"당신 누구요?"(니가 먼데 따지냐 하고 물어보는 것 같았습니다)
"첨에 말씀드렸는데요, 제가 물건담당이라서 수기하는 사람인데 언제까지 해야합니까?"
"여보세요"
"네"
"프로그램이 없으니까 그냥 써요.참"
"여보세요"
"본부장한테 말할테니 전화 끈어요"
"아니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알아야지 일을 하지요"
"뚜뚜뚜뚜..."

저희 물건을 싸는데 대한통운 테이프를 쓰는데요, 거기에는 "고객만족도1위" 이렇게 써있더군요. 과연 1위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싶네요.조그만 거래처 직원한테는 큰소리 칠 수 있어야 하니까요....
팀장이라는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겠죠. 물건 싸게 해서 보내주는데 우리가 하라는대로 할 것이지 멀 따지노...
물론 모든 직원이 이렇지만은 않을 거라 생각은 합니다. 그러지만 조그만 거에 기분 상한다고 대한통운 전체가 맘에 안 드는군요. 앞으로 물건보낼 꺼 있어도 대한통운을 이용하기 싫고 주위에서 누가 보낼려고 해도 말리고 싶군요.
이런 글을 대한통운 홈페이지에 올리려고 했지만 아애 게시판 자체가 없군요..ㅡ.ㅡ;;
회사를 고만둘까 하는 맘까지 드네요. 택배회사 직원한테까지 무시를 당하는 입장이구나 하는 생각에 자존심이 팍팍 상하는군요..
낼도 아마 수기로 써야 겠습니다. 요새같이 직장구하기 어려운 세상에 자존심 다 세워서는 살아갈 수 없을테니까요...

푸른소리
2003-07-14 19:16:12
1174 번 읽음
  총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ㅇㅇ '03.7.15 1:46 AM 신고
    :-D*물류담당자에겐 그래도 저희 이용고객들에겐 강추의 택배회사라 생각됩니다. 다른곳은 던지고 그런다고 들었습니다. 대한통운이그래도 좋아요. 고생하세요. 어쩌다보면 지방이 조금 힘든점이 있어요 ↓댓글에댓글
  2. 2. (/▽\) '03.7.16 7:48 AM 신고
    :-D*대한통운은 그냥 이름이고 저거 회사 보니깐 완전 여러 택배회사 하나로 뭉쳐져 있더군요 ↓댓글에댓글
  3. 3. 병환이 '03.7.16 9:02 AM 신고
    :-D*고객만족도 1위? 개쥐랄 떠는 소리. 지나가는 똥개가 웃겠다. 적어도 CJ GLS 정돈 되야 택배지. ↓댓글에댓글
  4. 4. 정병환 '03.7.16 9:02 AM 신고
    추천! +5점! ↓댓글에댓글
  5. 5. seafog '03.7.17 12:11 PM 신고
    :-D*한진택배로 바꾸시죠.....한진택배친절하던데... ↓댓글에댓글
  6. 6. 솔개 '03.7.17 1:41 PM 신고
    :-D*고객만족도 1위의 문구는 아마도.. 일부지역의 고객만족도 1위나, 고객(불)만족도 1위에서 불자만 뺀건 아닌지.. ↓댓글에댓글
  7. 7. 솔개 '03.7.17 1:42 PM 신고
    :-D*제가 수입상에 있었을 때는 몇개의 택배회사를 썼습니다.. 대도시 주변은 한진택배, 지방은 대한통운, 산골짜기 같은 오지는 일반화물회사, 그 외에 고객이 원하는 택배회사 등등.. ↓댓글에댓글
  8. 8. 솔개 '03.7.17 1:44 PM 신고
    :-D*회사마다 특징이 다 있습니다.. CJ는 친절은 한데, 너무 대리점망이 없고, 대한통운은 대리점망은 좋은데, 불친절이 지역별로 심하고, 한진은 전체적으로 무난합니다.. 부산지역은 한진쓰지마세요.. 무지 열받습니다.. ↓댓글에댓글
  9. 9. 솔개 '03.7.17 1:45 PM 신고
    :-D*오죽하면 부산의 거래처에서 화물로 보내라고 애원을 할까... 대한통운도 부산지역은 마찬가지더군요.. ↓댓글에댓글
  10. 10. 푸른소리 '03.7.17 6:34 PM 신고
    :)*우체국에서 자기 택배 쓰라고 각휴지랑 울릉도호박엿같은 거 갖다주는데 우체국쓰자고 건의할까요? 우체국택배 싸긴싼데 영 형편없다고 하던데... ↓댓글에댓글
  11. 11. 길동이형(頭文字:D) '03.7.27 2:38 AM 신고
    :)*한진택배도 불친절하다고 들었어요;;;; ↓댓글에댓글
  12. 12. 별명없음 '03.7.28 8:15 PM 신고
    :)*차라리 KGB 택배 쓰시지.. 거기는 좀 좋은디...
    우체국은 자기가 박스 만들고, 우편번호, 주소 다 써야 하는데. ↓댓글에댓글
  13. 13. 최동호 '03.9.22 10:19 AM 신고
    :-)*지역마다 다른거 같아요. 어떤지역엔 참 친절한 사람이 있는 반면 어떤지역엔 개같은 인간들이 바글거리는데도 있어요. 제가 사는곳은 무척 친절한데... 거의 집에 사람이 없으면 관리소나 옆집에 맡기는데 여기 사람들은 1시간마다 집에 다시와요 놀랐어요. ↓댓글에댓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캐시선물





365ch.com 128bit Valid HTML 4.01 Transitional and Valid CSS!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