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작년 크리스마스때부터 사귀기 시작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내가 비록 잘난놈은 아니지만..그래도 주위에 친한 여동생들과 누나들이 있어서 여자사귀는걸 주저했었는데....
그전에 내가 그애에게 했던 행동들이 그애에겐 내가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었나봅니다.
그래서...그렇게 사귀게 되었죠....
하지만....나의 소홀함과 무관심으로 중간에 연락이 끊겼었죠.
실은 크게 싸우고 연락을 서로 안했습니다.
그때 난 끝났는줄 알았고...다른 여자를 좋아하게 되었죠..
그리고 실연을 당하고...
그애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울더군요.... 가슴이 아팠습니다.
우린 끝난게 아니였냐고......
나만 아는 이기심으로 인해 그애에게 너무 큰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애가 아파하는 모습에...
나같은 놈은 잊으라고....
왜 나같은 놈때문에 우냐고......
한번 만나자더군요. 딱 자르지 못했습니다.
그래.......시간이 지나면 나에 대해 잊혀지겠지....
나의 큰 실수였습니다.
만난날.......난 말을 하지 않고 차가운 얼굴로 그애를 바라보았지만...
그애는 예전처럼 웃으며 덤벙되는 행동을 했습니다.
내맘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우린 다시 사귀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착한 아이였죠.....
내가 그렇게 힘들게 했었는데......
그리고........
휴대폰이 끊기고.....학교 다니며 기말고사 기간이였죠.
연락을 잘 안했습니다.
그애가 냉면이 먹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날 나가서 냉면을 먹고 걷자고 하더군요. 할말이 있다고.....
헤어지자더군요....
저때문에 힘들다고 더이상 힘들기 싫다고.....
이제 오빠에 대한 맘은 정리했다며....
다시 시작해도 결과는 똑같을꺼라며.....
예전 맘처럼 돌아가기 힘들꺼라고.....그러더군요..
그런데 난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였습니다.
그애가 그랬습니다.
오빠 생일은 챙겨주고 싶다고.....
그래서......
어제 만났습니다.
우린 앉아서 예전처럼 이야기 하고......
영화도 같이 보고 그랬는데....
그애가 오빠 동생으로 지내자고....
그말만 안했더라면....
예전보다 더 잘할꺼란 생각이 들었는데...
나도 모르게.....
널 놓아줄께........
그애는 내가 다시 날 잡아주길 바랬습니다.
하지만...냉정하게 웃으며....참 비열하죠....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애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어떻게 그렇게 이기적이냐며.....남자는 다 똑같다며....
당분간 연락하지 말라고.....그랬습니다.
그리고.....
그애와 헤어진 이후.....가슴이 아파왔습니다.
뭔가 허한게.....그런 느낌이였습니다.
자꾸 그애에게 잘해준게 없다는 생각이 제머리를 비좁고 들어오고...
버스안에 있는 내자신이 너무나 갑갑했습니다.
오락실에 갔습니다.
노래방기계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노래부르며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습니다.
슬픈다짐....야다의 노래...... 제심정이랑 같더군요.
미안한게......
그리고....집에 와서......선물을 뜯었습니다.
티셔츠...
낮에 했던 말이 생각이 났습니다.
"오빠한테 흰색사주려다 회색이 어울릴꺼 같아서 골랐다며"
가슴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그애에게 다시 돌아갈 자신은 없습니다.
다시 돌아가 또 그애에게 상처를 주는게 겁이 납니다.
하지만...
나때문에 아파할까봐......힘들어할까봐.....
그게 자꾸 걸립니다....
하지만.....
자꾸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