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관심어린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부디 저에게 힘을 주세요..
특히 법을 아시는 분이면 조언부탁드려요.
저희 부모님은 현재 이혼소송상태구요..법정에서 각각 이혼하겠다고 말씀하셨구요. 판결문만 받으면 이혼이 된답니다. 이혼만의 문제가 아니구요.
어머니가 15년 정도 저를 포함한 1남 5녀를 키우셨거든요.. 아버지는 그동안 저희 앞에서 외도를 하고, 심지어는 그 여자가 집에 찾아와 어머니에게 욕설을 퍼붓고 구타까지 하는 걸 보고 살았습니다. 어머니는 외도, 폭언과 폭행...아니요 거기까지라면 어머니는 참고 살았다고 합니다. 어머니 시대의 사람이 그렇듯이 자식때문에 사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자식에게조차 전혀 무관심했습니다. 학비는 커녕 생활비 조차도 받지 못했거든요. 몸이 아프신 어머니가 힘겹게 저희를 지키셨습니다. 몰래 동생친구에게까지 돈을 빌리셨더군요. 그런데 막내까지 성인이 되니까 아버지가 이혼소송을 했습니다.
화가 더욱 나는 건 아버지는 재산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재산을 다른 사람명의로 돌렸거나, 근저당 설정 등, 주변 사람들에게 빚마저 있다고 공증까지 받아놓은 등...법적으로 할 수있는 모든 조처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 재산에서 이런 모든 것들을 빼면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만들어 놓은 거지요.. 변호사들은 법은 증거가 충분하면 어떻게 하지 못한다며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더랍니다. 어머니가 한 조처는 단 하나 집 한 채를 부부명의로 해놓은 것입니다.
아버지는 현재 모아둔 재산 없이도 살아갈 능력 그 이상이십니다. 물론 @@무허가 사업이라 다른 사람에게 증명을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제가 산 증인일뿐 증명을 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철저한 사람입니다. 어머니는 자식들 가르치랴..생활하랴..주변분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기도 했지만, 빚도 많거든요.. 물론 어머닌 공증까지는 받지 못했죠..
그렇습니다. 이젠 어머니와 더이상 살지 못합니다. 어머니를 더이상 힘겹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막내동생이 이제 갓 대학을 입학했습니다. 물론 첫번째 등록금은 역시 어머니가 빌려서 냈습니다. 이제는 결혼안한 저와 막내는 아버지와 살려 합니다. 아버지는 대화조차 하려 들지 않더군요..아버지 집(?)으로 저녁에찾아갔더니..분명 안에 있어도..문을 열어 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자 이제는 아버지는 각서를 쓰라합니다. 각서를 써야 자식으로 인정하겠답니다.(전에는 막내가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고 이모에게 말씀하셨답니다 병원에 가서 유전자 검사하자 했습니다. 가려 하질 않습니다.) 그리고 내일까지 각서를 쓰라고만 강요합니다. 각서 내용...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부친의 출,입 당시 두 자식은 같이 동행한다. 모든 생활은 부친 생활상태로 한다. 위 내용을 준수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두 자식은 모친이 시켜 부친을 고통과 죽음에 이르게 하기 위한 것으로 인정하여도 된다. 단 위 내용을 이행하면 소멸된다. 부친과 자식간 불행한 일이 발생하면 서로 고통을 분담한다.) 그리고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하지 못할 폭언 등을 서슴없이 합니다.
저희가 이 각서를 써야 하나요? 이대로 아버지가 하라는 대로 따라야 하나요? 신검도 받지 않은 막내에게 군대가라고 하더군요.. 대학 등록일은 한 달 가량 남았고..정말 답답합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빚만 갖고 이혼하셔야 하나요? 부부명의로 된 집 한채는 어떻게 할 수 있나요? 어머니도 법적으로 어떤 조처를 더 할 수 있나요? 많은 분들의 격려와 조언이 저에겐 힘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많은 의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