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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 전사 의무병 박동혁 병장 어머니의 육필 수기

 


서해교전 전사 의무병 박동혁 병장 어머니의 육필 수기
“내 아들아! 누구를 위해 목숨을 바쳤니?”
“주한 미군 사령관은 위로편지 보냈는데 최고예우
한다던 정부는 전화 한 통 없어…”
‘서해교전 김정일 책임없다’ 서동만씨 발언 충격
“그러면 우리 아이들이 장난치다 죽었단 말인가”
조국을 위해 꽃다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이시여!
부디 편안히 잠드소서



내아들아!누구를위해 목숨을받쳐니!?


아들아 잘 지내고 있니. 오늘도 엄마는 너의 이름을 불러본단다.
네가 너무나 아파했기에 쓰리고 저미어 오는 가슴 가눌 길이 없구나.
중환자실에서 너의 모습은 상상도 할 수 없이, 눈 뜨고는 볼 수가
없었고. 성한 데라고는 머리하고 왼손뿐이었어. 22개나 되는 링거줄
에 의지하고 수많은 기계들. 3일 만에 죽었다가 심페기능 소생 기술
로 살아났다고 하더라.
한 달 되어가면서 의식을 찾은 내 아들. 왼쪽 다리 빼고 파편 때문
에 대장은 망가졌고 소장은 일곱 군데 꿰매고 배는 오픈 시켜 반창고
로 붙여놨고 허리는 끊어졌고 왼쪽 척추에 큰 파편이 있고 화상으
로 인해서 푹 패어 그 밑에 인공항문.
오른쪽 다리엔 신경이 다쳤는지 감각도 없고 여기저기 파편 조각들이
상처를 내고 오른쪽 어깨에 총알이 들어있다. 뱃속에는 파편 쪼가
리가 100개가 더 있다고 하더라.
깨어나면서 찾아오는 고통을 어찌 말로 할 수 있을까. 입을 벌리면
서 통증을 호소하니까, 입술이 찢어졌다. 날마다 떨어지는 저혈압.
수없이 수혈해도 혈소판은 떨어지고 생과 사가 왔다갔다한다.
교전 때 입은 충격일까. 총알이 날아오고 죽은 대장님이 달려든다 네
. 환청에 시달리며 눈이 빨갛게 부어 잠 못들고 통증과 고통에 시
달리면서 힘들어 하는 아들의 모습. 내 손을 잡고 울부짖는다. 이 힘
든 통증을 어이해야할지.
침상에 누워 꼼짝도 못하는 아들. 안쓰럽고 불쌍하고 처참했다. 다
리가 없다는 걸 알았는지 왼손으로 엉덩이쪽을 만지면서 흐느낀다.
‘엄마, 내다리 어디로 갔어. 저리고 아프다.’잠에서 깨어났는데
‘내 다리가 없어졌다.’
이런 현실 속에서 너와 우리 가족은 피눈물을 토했다. 네가 왜 총
맞고 병원에 누워있어야 하냐고 화가 나서 죽을 지경이다.
너는 물만 한모금 삼켜도 장출혈이 심했다.
밤이 되면 통증은 더 무섭다고 했다. 긴 밤을 꼼짝도 못하고 뜬눈
으로 지새우는 아들. 뼈에 사무치는 고통 때문에 차라리 엄마가 아
프고 싶었다. 건강하고 씩씩한 아들이었다.
무능력한 부모는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너의 상처를 바라보며 사
무쳐오는 슬픔을 되새길뿐. 겨우 고개를 돌려 문쪽만 바라보는 아 들.
아빠 엄마 오기를 기다리는 모습이 정말 가슴이 아팠다. 불쌍하
기도 하고. 이런 속에서 약간 호전되더니 점점 심해져 2002년 9월
1일 중환자실로 내려갔다. 주렁주렁 매달린 약병들. 아무리 좋은 약
이라도 많은 상처에는 도움이 별로 되지 못했다. 엄청난 상처를 뒤
로 한 채 9월 20일 새벽, 저 멀리 하늘 나라로 가버렸다. 그 힘든 통
증 속에서도 살아준 내 아들에게 고마웠다. 대전에 너를 묻고 쏟
아지는 빗방울을 보면서 엄마는 왜 이리 슬프고 초라한지 서글퍼진다.
6월 29일 국군수도병원으로 간 우리 가족은 가을이 되어서 피멍
진 가슴을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 아들
에 대한 보고픔, 웃음을 잃어버린 가족들, 내 젊은 아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대전을 수없이 다니면서 아들이 한없이 보고싶다. 처음엔 전사자
여섯 가족은 서먹서먹했지만 자주 만나다보니 요새는 친하게 지낸다.
2002년은 힘들고 고통을 주는 씁씁할 한 해였다. 내 응어리진 가슴에
한을 남겼다. 무슨 약으로도 치유가 안된다. 평생 흘릴 눈물을 쏟아
버렸다.
새해가 밝아오지만 아들에 대한 보고픔은 더욱 간절했다.「 한 국
주둔 미사령관이 위로의 편지를 보내왔다. 최고의 대우와 예우를 한
다던 정부와 기관은 전화는커녕 편지 한 통 없다. 국방부도.
내 젊은 아들은 어느 나라, 누구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는 말인가.
화가 치밀고 분통이 터졌다. 과연 우발이었을까 누가 책임을 진단
말인가.
모 신문 인터뷰에서 국정원 내정자라고 한 서 동만 교수는 서해교
전은 김정일 책임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 우리 아이들이 장난을 치다
가 죽었단 말인가.」 많은 상처를 안은 부모 마음으로는 이해가 가
지 않았다. 화가 치밀어올라 청와대 민원실로 전화했다. 이런 미친
인간은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내정자로 뽑으면 안된다고 항의했
다. 국방부에도 항의했다. 지금까지 소식이 없고.
2003년 6월 11일 기다리던 아들의 제대날이다.
대문을 열고‘나 왔어’하는 소리가 귀에 들어올 것만 같다. 문
도 열어보고 대문 밖에 나가 서성거린다. 안절부절못하는 어미의 심
정을 누가 알까. 해가 뉘엿뉘엿 져도 아들은 오지 않는다. 북받쳐
오는 설움에 남편을 붙들고‘왜 동혁이는 오지 않냐?’고 미친사람처
럼 목놓아 울었다.
치가공과 나와 치공소 차려 아빠 엄마 행복하게 해준다던 아들. 씩
씩하고 건강하게 반듯이 자라준 아들이다. 속 한번 썩이지 않고 장학
금 받아 공부한 아들이다. 6월은 힘들다. 내 아들의 흔적들을 찾아
서 여기저기 다녀본다. 마음이 편치가 않는다. 여러 사람들 중에 해군
이 보이면 눈이 번쩍인다. 혹시 내 아들이 아닌가하고 말이다.
동혁아, 세상에 태어나 피어보지도 못하고 너는 가버렸지만 엄마
는 너를 너무너무, 엄마의 분신(扮身)보다도 너를 사랑했다. 반듯하
게 잘 자라준 아들에 대한 연민일까. 오늘도 내 아들에 대한 그리움
으로 하루해가 저문다. 총소리, 전쟁없는 하늘 나라에서 아프지 말고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자.
이 글은 엄마가 하늘나라에 부친다. 사랑하는 내 아들에게로.
서해교전 부상자를 치료해준 수도병원 모든분들게, 성금을 내주신
국민 여러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서해교전당시 중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받다 같은해(2002)
9월20일숨진
고 박동혁병장의
어머니 이경진 씀
..
위 사진은 우리나라와 그 주변국 위성 지도 입니다.
참 조그만 하죠.

어떤 정신나간 몇몇 인간들은 '우리나라에서는 군대는 필요없다', '북한의 우리의 적이 아니다', '중국,일본 처럼 미국에게 큰 소릴 치자'라고 말 합니다.

우리나라에 만일 군이 없었다면 그런 헛소리를 하는 인간들도 없었겠죠.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 아니다. 물론 맞는 얘기이지요. 우리나라 군사력으로 한 번 해 볼만하죠. 다만 이 나라에 사는 사람들 거의 70%는 다 죽는다고 봐야죠.

중국이나 일본처럼 군의 몸집을 줄이자. 물론 좋죠. 그럼 일본처럼 군대를 키울려면 우리나라 전체 예산이 얼마나 늘어날까요?
일본의 국방예산은 우리나라 국가 총예산이기나 넘습니다.

우리나라 해군 함정을 보셨습니까? 그 조그만(?) 배에 각종 장비를 쑤셔 넣어 다닙니다.
우리나라의 최신 함정 'KDX-2'의 설계도를 본 외국 조선소는 이렇게 얘기를 했답니다.
저건은 나가자 마자 가라앉는다고요....

전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더라도 지금과 같은 군사력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유는 얘기를 안해도 잘 아시리라 생각 됩니다.

저의 잘못된 생각 같은데 힘이 없으면 짧은 평화도 없다고 생각 됩니다.

팔레스타인을 보십시요. 그들은 단지 자기들의 나라를 가지고 싶어 했지만 실패를 했지요.

우리도 언제고 그들처럼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hurejasic
2003-07-15 16:38:54
1094 번 읽음
  총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hurejasic '03.7.15 4:51 PM 신고
    :-D*배경음악은 '나의 조국'이라는 군가 입니다. ↓댓글에댓글
  2. 2. 잠수빠워맨 '03.7.16 12:35 AM 신고
    :-(*흠...글 잘 읽었습니다...몇명 개념없는 사람들때문에... ↓댓글에댓글
  3. 3. 둘이서 '03.7.16 1:04 AM 신고
    :-D*김정일, 김일성은 차후 심판받아야 합니다..전두환처럼...사면받긴했어도.. 자신들의 자유을 위해 남을 짓밟은 인간이.. 인간인가? 하는생각이 갑작이 드는군요..세상 아직도 무섭습니다.. ↓댓글에댓글
  4. 4. 둘이서 '03.7.16 1:08 AM 신고
    :-D*이런글을 볼때는 끓어 오르죠... 물론 별것도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빨리 화해와 협력으로 통일이 되야 할텐데..평양땅 한번 밟아보게... ↓댓글에댓글
  5. 5. (/▽\) '03.7.16 7:41 AM 신고
    :-D*원래 한국군대는 다그런데 더 억울하게 죽은사람도 많은데 이런글 흥미가 안가네요 저정도 생각도 안하고 군대 보냈다는거 자체가 어찌보면 부모의 무능력이죠 군대가면 죽을수도 있음니다 그게 자신의 잘못이 아니어도 군대라는 곳에 ↓댓글에댓글
  6. 6. (/▽\) '03.7.16 7:42 AM 신고
    :-D*선 다 자기잘못이 되어 버림니다 ↓댓글에댓글
  7. 7. 신조협 '03.7.16 8:07 AM 신고
    :-D*참나 그 억울하게 죽은사람이 자신이라고 생각해보시죠. 말하는 4가지하고는 ↓댓글에댓글
  8. 8. ┗튜닝마스터┓ '03.7.16 9:10 AM 신고
    :-D* (/▽\) (kjienvy) 너같은 놈들이 있으니까.. 나라가 이모양이거야.. 똘아이 같은놈아.. 꼭.. 욕먹을라고.. 일부로.. 굶주린거 같다.. 니가.. 이런말 할때.. 니 부모들은.. 뭐하고 있을까? 밭갈고?ㅋㅋ ↓댓글에댓글
  9. 9. 닉네임 '03.7.16 9:32 AM 신고
    :-D*가끔 떠라이들이 생각도 안하고 글을 올려 다른 사람들 혈압을 올리지 짱나는 자식들. ↓댓글에댓글
  10. 10. 아타호군 '03.7.16 9:39 AM 신고
    :-D*튜닝마스터 님하고 닉네임님은 꼭 그렇게 말을 하셔야 되는지.......... 좋게 말하시면 될것을..... ↓댓글에댓글
  11. 11. hulk '03.7.16 9:41 AM 신고
    :-D*미국을 보십시오. 한국전쟁 끝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북한에서 한개의 뼈조각이라도 더 찾기 위해서 애를씁니다. 한국정부요? 아침부터 열받네..... 이러니 누가 국가를 위해서 충성한다는 생각이나 갖겠습니까? ↓댓글에댓글
  12. 12. 밝은세상 '03.7.16 9:44 AM 신고
    :-D*(/▽\) (kjienvy)님 다른 욕은 해도 부모님의 무능이라는 말은 지나치시네요. 다른 욕은 다해도 부모욕은 하지 말라고 했는데 ↓댓글에댓글
  13. 13. 밝은세상 '03.7.16 9:45 AM 신고
    :-D*의도는 없었겠지만 그건 부모님 욕한 거나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이 나라에서 일부를 제외하고는 ↓댓글에댓글
  14. 14. 밝은세상 '03.7.16 9:46 AM 신고
    :-D*젊은 이들 그 누구도 가고 싶어서 군대를 가지 않습니다. 특히 죽는다고 생각을 하고 군대에 가는 경우는 거의 없겠죠 ↓댓글에댓글
  15. 15. 밝은세상 '03.7.16 9:47 AM 신고
    :-D*아무튼 가슴이 아프네요.. 박동혁병장님의 명복을 빌며... 서해교전으로 사고를 당하시고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어봅니다. ↓댓글에댓글
  16. 16. 냠냠이 '03.7.16 12:19 PM 신고
    :-@*(/▽\) 이자슥 로긴하게 만드네...부모 무능력? 60만장병들의 부모들은 전부 무능력자냐? 넌 능력좋은 부모 만났나? 흥미? 저글이 흥미가지라고 올린글이냐? 억울? 저게 억울한 죽음이냐? 개념없는 삐리리 ↓댓글에댓글
  17. 17. 냠냠이 '03.7.16 12:20 PM 신고
    :-D*국가를 위한다는 말은 관두고 전우를 위해 싸우다 간 장병들에게 할소린지 곰곰히 생각해 보쇼 ↓댓글에댓글
  18. 18. 뚜구루루 '03.7.16 5:21 PM 신고
    :-D*(/▽\)이런 개 호로쉑.. 뭐? 부모의 무능력? 당신은 부모 능력있어서 혹시군대안갔나보지? 생각없는인간.. 어디서 부모를 씹어 씹긴.. ↓댓글에댓글
  19. 19. 뚜구루루 '03.7.16 5:21 PM 신고
    :-D*아~ 간만에 로긴했네.. 젲ㅇ장 ↓댓글에댓글
  20. 20. 김효남 '03.7.16 5:51 PM 신고
    :-@*로긴했다는 말 이해를 하겠소.. (/▽\) (kjienvy) 이런 x들은 걍 북한에 보내버려야 합니다.. 잘살껍니다.. 아마 무뇌중이나 스티붕 유친구 인거 같은데.. 정말 어이가 없네요.. ↓댓글에댓글
  21. 21. 김효남 '03.7.16 5:53 PM 신고
    :-D*아.. 오랜만에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글이였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 (kjienvy) x끼 고통속에 뒤지길 빌고또 빌겠습니다.. ↓댓글에댓글
  22. 22. 가을사랑 '03.7.16 9:14 PM 신고
    :-D*어이가 없소.. 나도 해군이였소.. 연평해전 터졌을 때 내가 탄 배는 수리중이였소.. 그 때도 말 많았소.. 난 연평해전중에 휴가나왔소.. 진해에선 다들 짜고친 고스톱이라며 말이 많았소.. 과연 누구를 위해 죽은 것인지 ↓댓글에댓글
  23. 23. 가을사랑 '03.7.16 9:14 PM 신고
    :-D*저 쓰래기 정치인을 위해 죽은 것은 아니라고 믿고 싶소!! ↓댓글에댓글
  24. 24. 샨슈르 '03.7.17 12:54 PM 신고
    :-D*하핫... 중학생들 죽음보다 값진것이 서해교전중에 사망한 장병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나라를 위해(어쩌면 명령에 어쩔수 없는것일수도...) 싸우다간 장병들에게 명복을 빌지 못할망정... 군대는 원래 그런곳이다. 그정도 각 ↓댓글에댓글
  25. 25. 샨슈르 '03.7.17 12:56 PM 신고
    :-D*오도 하지 않고 군대 보낸게 잘못이라니... 하핫... 서해교전의 의미는 우리의 미래에 저런 일이 전국적으로 일어날수있다는데 문제가 있는것이 아닌지... 우리나라만큼 군인에 대한 예우가 낮은 나라는 없다고들 하지요. ↓댓글에댓글
  26. 26. 샨슈르 '03.7.17 12:56 PM 신고
    :-D*바뀌었으면 좋겠네요. ↓댓글에댓글
  27. 27. jadakiss '03.7.17 1:17 PM 신고
    :-D*이글일고 제발 북한편드는인간들 업었으면 좋켔다.. 대중이도 얼른심판받구.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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