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저도 다음의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이라서..
스팸메일을 양산 할때는 언제고
그 부담을 덜어달라고 하니까 이런식으로 말하면.+.+
그런데..
유보를 하는 기업들도 이상하고..ㅡ,.ㅡ
그렇게 하면 스팸메일이 조금 줄지 않을까 하면서도..
스팸메일도 하나의 정보로 이용하는 사람으로서는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전문 내려갑니다
다음 '온라인 우표제', 관련 업체들 집단 반발에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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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화기자 jhlee@inews24.com
2001년 10 월 19일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www.daum.net)의 e메일 유료화 정책인 '온라인 우표제'가 업체들의 반발로 휘청거리고 있다.
다음의 e메일 유료화 정책에 반대하는 업체 담당자들로 구성된 'e메일 자유모임'과 전경련 산하 e메일 마케팅 포럼 내 'e메일분과위원회'는 18일 각각 모임을 갖고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e메일 솔루션· 마케팅 업체와 쇼핑몰 들이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우표제'란 다음의 무료 e메일인 한메일 계정 사용자들에게 1천통 이상의 상업성 메일을 보내는 업체들에게 다음 측이 전송료를 받는 제도이다. e메일로 다양한 회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선 결코 적지 않은 부담이다.
다음 e메일 사용업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부담 때문이다.
◆ ‘e메일 자유모임’ 등 활발한 움직임
‘e메일 자유모임’에는 뷰티넷, 마이클럽, 아시아나항공, 인터파크, 레떼컴, 데이타웨이브시스템, 파이퍼스, 싸이월드, 부꾸, 아이비즈넷, 롯데닷컴, 삼성몰, SK디투디, 한솔 CS클럽, 신세계닷컴, e현대, i39, LGeShop, 아이러브스쿨, 에이메일, SMC애드넷 등 20여개 업체가 적극 참여하기로 합의하고 동의서를 작성했다.
BC카드, 대한항공, 현대해상화재, 디지틀조선일보, 한국통신판매협회, 인크루트, 삼성화재, 인터넷한겨레, 하이홈, 라이코스, 옥션, 하늘사랑, 다모임 등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참여만 하고 있는 상태다.
이들 업체들은 ▲공동성명서 발표 ▲참여업체 확대 ▲ 회원들에게 이슈 확산 등 공동대응책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개별 회사 차원에서는 ▲자사 회원들의 다음 메일을 타사 메일로 바꾸기 ▲가입 때 다음 메일 안받기 ▲공정위 신고 등 법적 대응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언론 보도 및 동참 호소 등의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전경련에서 개최된 e메일분과위원회 회의에서도 개별 탄원서 작성, 다음과 사전협의 등을 추진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e메일 분과위원회에는 인포메일, 케이티인터넷, 엠포스, 인컴코리아, 디지털터네이도, 이메이커스, 골드e메일, 다모임, 뷰티아이, 뷰티넷, 에이메일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다음에서 온라인 우표제를 담당하는 스탭 4명도 함께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 다음 “수혜 받은 기업에서 부담하는 것 당연”
'e메일 자유모임'과 'e메일분과위원회' 측은 향후 두 모임을 하나로 합쳐 공조하기로 원칙 합의했다.
개별 업체 차원에서의 대응도 활발한 편이다. 뷰티넷을 포함한 10여개 업체가 회원들에게 다음 e메일을 다른 e메일로 바꾸면 포인트를 주는 등 메일 변경을 적극 유도하고 있는 것. 이 업체들은 또 다음을 공정위에 제소하기 위해 구체적인 조사작업에 들어갔다.
한 업체 관계자는 "무료로 이용자들을 늘리고서 그 회원을 미끼로 업체들에게 과금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라는 문제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법적 대응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업체들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다음 측은 "스팸 정책 등 국내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모두 느끼고 있다"면서 " 그 동안 이 같은 환경의 수혜를 받아온 기업들이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 측은 또 "업체들이 반발하는 것은 비용 부담 때문"이라면서 "시장에 부담을 준다고 판단되면 시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