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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노트북 여름나기 COOLBASE CBF-770

 





 

노트북 쿨러패드 쿨베이스CBF-770


soon5choi@yahoo.co.kr
최순오


부유한[?] 파워유저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노트북이 대스크탑 시장을 잠식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소매시장 전문조사기관인 NPD의
발표를 보면 6월달 미국 내 개인컴퓨터 판매량 중 노트북이 차지하는 비율이 50%를
넘었다고 하는군요. 고성능의 노트북을 저가격에 판매하는 메이져 회사들의 가격경쟁으로
노트북이 더 이상 데스크탑에 비해 사치품이 아니라는 인식이 소비자들에 파고 들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노트북 동호회와 관련 사이트들의 활성도가
2 - 3년 전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뜨겁더군요. 이런 노트북 매니아들의 열기처럼
노트북 또한 열이 많은 물건입니다. 모바일 시피유니 센트리노니 하면서 저마다 최고의
안정성을 갖춘 제품이라고 선전하지만
높은 클럭의 CPU와 빠르게 회전하는 하드디스크가 좁은
공간에 빈틈없이 들어서 있어서 효율적으로 쿨링 하기가 쉽지 않은 물건입니다. 겨울이나
시원한 실내에서의 사용이라면 별 무리가 없겠지만 며칠 내로 다가올 뜨거운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무언가 대비책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물론 요즘 나오는 이름있는 노트북들이
한 여름 열기에 쉽게 다운되지는 않지만 쿨링 악세사리를 하나 가지고서 든든하게
여름을 나고싶은것은 노트북 매니아들의 공통된 마음입니다. 여름 시즌이 시작되면서 여기저기서
노트북 쿨링 패드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오늘 소개할 물건은 CKBASE에서 제조하고
디스마트에서 판매하는 COOLBASE라는 패시브 타입의 쿨러입니다. 외형부터 차근차근
살펴 보겠습니다.


1. 외형



COOLBASE CBF770을 포장하고 있는 박스입니다. 국산 제품들이 촌스러운
포장으로 소비자의 시선을 끌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제품은 상당히
깔끔한 디자인에 고급스런 재질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대충 고급 사진앨범의 포장을
상상하시면 됩니다. 컴퓨터 부품을 자주 구입하는 편인데 최근에 받은 여러 종류의
박스 중에서 최고라는 생각이 드네요. 박스가 뭐가 중요 하냐고 반문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구입한 물건의 박스를 버리지 않는 저에게는 상당한 의미가 있는 부분입니다.



박스에 쓰인 제품의 특징입니다. "알류미늄 소재로 높은 방열효과"
요거 하나로 다른 모든 설명이 해결됩니다. 노트북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제품이라는 말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했습니다. 한번 쓱 읽어 보시길..



포장을 열면 오늘의 주인공이 번뜩 거리는 비닐에 한번 더 포장되어
있습니다. 새 제품이 중고 제품과 다른점 중 하나가 이런 포장 하나하나를 벗기는 맛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고급 광택 비닐은 제품의 첫인상을 좀 더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주인공을 들어 올리면 중앙에 박스가 하나 더 있습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빈 박스였습니다. COOLBASE 몸체 중앙부가 배송중에 파손되거나 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넣은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 비닐 포장도 그렇고 여기저기
신경쓴 흔적이 보이는군요.



COOLBASE CBF770 의 모습입니다. 우측 하단에 COOLBASE by CKbase
라는 푸른색 글씨를 제외하면 모든 부분이 은은한 광택이 나는 검은색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가운데 구멍이 송송 나 있고 윗 부분과 아랫 부분이 방열판 모양의 묵직한
막대기[?]로 되어 있습니다. 일단 바닥에 놓았을 때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부분은
모두 부드럽게 가공되어 있습니다. 제가 손에 열이 많은 편인데 패드위에 손을 올리고
있으니 시원하더군요.. Good~~



A4 사이즈의 프린트 용지를 올린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쿨러패드보다
상당히 큽니다. 여기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COOLBASE는 이동형이 아니라 고정형이라는 것입니다. 예전에 근무했던 공군기지를 BASE라고 하는게 떠오르네요.
비행장과 같이 특정 지역에 위치한 군사기지를 BASE라고 하는데 COOLBASE도 노트북을 착륙 시키는
기지쯤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뒤집은 모습으로 별 다른 특징은 없습니다. 제조사 스티커가 하나
붙어 있고 하단부위에 방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홈을 볼 수 있습니다. 상판과 달리
바닥 부분의 홈과 모서리는 약간 날카로운 느낌이 들지만 손이 베이거나 할
정도는 아닙니다.



제품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했는데 이
부분에서 실망했습니다. 제품 어디에도 관련
홈패이지가 없습니다. 제품 특성상 한번 구입하면 AS 받을 일이 거의 없겠지만 제품에
대해 문의 할 곳이 없다는게 아쉬웠습니다. 제조사 공식홈은 없지만
판매원이나 구입처에 문의하면 웬만한 문제는 해결 되리라 생각합니다.-.-



네군데의 바닥 모서리에 사각형 모양의 고무 지지대가 있습니다. 모두
꼼꼼하게 접착되어 있었고 장판, 나무판, 유리등 테스트한 모든 바닥에서 잘 고정시켜
주었습니다.



제품 상단과 하단은 방열을 위한 막대기로 되어 있는데 묵직한게
제법 많은 열을 흡수할 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효율적 방열을 위한 가로 방향의
홈을 볼 수 있습니다.



방열판의 홈 부분을 가까이서 찍은 사진입니다. 막대기(알류미늄
BAR) 하나를
고정 시키기 위해서 양쪽으로 2개씩 총 4개의 나사가 쓰이는데 자세히 보면 나사자국이
보입니다.



쿨베이스를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윗 부분이 높고 아래로 갈수록
낮아지는걸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쿨러패드들이 이런 디자인을 따르지만 방열판
중간에 팬이 있는 일부 모델들은 팬 두께 때문에 윗 부분과 아래 부분이 거의
평행한 경우도 있습니다.



책 읽고 공부도 하는 책상의 경우 보통 의자가 책상의 높이에
맞춰져 있습니다. 하단부가 두꺼운 쿨링패드를
사용할 경우 편안한 타이핑을 위해 의자 높이를 조절해야 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쿨베이스는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2. 이동성



박스의 스펙에 FREE SIZE란 말이 쓰여 있는데 휴대 불가란 말과
일맥 상통합니다. 실제로 보면 대형 올인원 노트북도 커버할 만큼 충분히 큽니다.
무게는 1KG으로 보통 알류미늄 방열판 정도인데 제품의 용도를 고정형으로 잡았다면
바디를 좀더 두껍게 설계해서 방열성능을 더 높였으면 합니다. 이동형으로 쓸
물건이 아니라면 제법 묵직해도 별 문제 없을꺼 같습니다.



예상대로 제가 가진 가방에는 담을 수 없습니다. 등에 매는 대형
노트북 가방에는 들어가리라 생각되지만 가지고 다니기 적합한 노트북 쿨러패드는 따로 있습니다. [ 이 부분은 쿨러 3종 비교 사용기에서 소개하겠습니다.]



 


3. 성능 테스트


쿨링 성능 테스트는 DVD를 한시간 이상 계속 돌리면서 CPU와 ODD
하단부의 온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오차를 줄이기 위해서 방문을
잠그고 온도 변화가 적은 구름 낀 저녁에 테스트 했습니다..



하드디스크 아래도 측정하고 싶었는데 온도센서가 2개 뿐이라서
CPU와 DVD롬 하단부만 테스트했습니다. 제품 내부의 온도가 아닌 바닥의 온도이고
쿨러와의 밀착 상태에 따라서 온도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염두해 두고 결과를
해석하기
바랍니다.



합성 수지로 된 공구박스를 대조군으로 이용했습니다. 사무용
책상등과 비교해서 발열에 불리한 재질이지만 모든 노트북 유저가 시원한 책상을
사용하지는 않는다는 가정하에 선택했습니다.



실험군은 COOLBASE입니다. 공구박스보다 훨씬 뽀대가 납니다. 노트북이
뽀대의 제품[?]이니 만큼 쿨러패드 구입시 물건을 직접 보시고 마음에 드는 놈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쿨링 이외의 긍정적 효과는 " 바닥의 먼지, 컵에서 쏟아진 음료수
등에
의해 노트북이 오염될 확률이 줄어든다." 입니다.




DVD롬 재생시 생각보다 훨씬 많은 열이 나는데 뜨거운 여름철 노트북으로
DVD 몇 편을 본다면 DVD-ROOM 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CPU와는 달리 특별한
쿨링 시스템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사실 CPU보다 더욱 쿨링에 신경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가끔 학교에서 빔 프로잭터로 영화 상영을 하는데 이때는 꼭 액티브
쿨러인 NK-360으로 방열을 하면서 관람합니다. 액티브 방식의 쿨링 패드 만큼은 아니지만
보시는 바와 같이 COOLBASE도 쓸만한 쿨링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바일
시피유이고 자체적인 쿨링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역시 가장 많은 열이 나는 부분입니다.
노트북 바닥과 접촉하는 재질에 따라 노트북 안정성이 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테스트였습니다.


 



4. 효과적
쿨링을 위한 팁 [TIP]



뜨거운 여름 CPU, 하드 등이 밀집되어 있는 뒷 부분만 살짝
들어줘도 2 ~ 3 도의 온도하락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고가의 쿨러를 구입하지 않아도 고물상이나
철물점에서 구한 금속막대를 이용해 꽤 훌륭한 쿨링
시스템 구축이 가능합니다.



 


5. 마무리


패시브 방식의 노트북 쿨러패드인 쿨베이스
CBF-770
에
대
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부실한 내용이지만 제품 특성상 구성도 간단하고 테스트할 내용도 적어 더 쓸
말도 없습니다.^.^ 제품의 전체적인 느낌을 주관적으로 정리하면서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 포장상태 ★★★★★


노트북이 급속하게 소비자들에게 파고들고
있는 시점에서 악세사리들의 판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쿨러시장도 예외가
아니어서 여러 회사에서 많은 제품들이 나오고 있더군요. MADE IN KOREA 제품인 쿨베이스의
포장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 디 자 인 ★★★★☆


은은한 검은색의
투박하지 않은 디자인과 꼼꼼한 제품 마무리에 꽤 만족했지만 상판의 두께가 얇아서 인지 손으로 두드릴
때 발생하는
금속 울리는 소리가 거슬렸습니다.


- 이 동 성 ★☆☆☆☆


역시 들고 다니기에
너무 큽니다. 가방에 넣고 다니실 분은 다른 제품을
선택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 쿨링성능 ★★★★☆


패시브 방식이라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발열 때문에 항상 문제를 일으키는 노트북만 아니라면
구지 팬이 달린 쿨러를 구입하지 않아도 될 만큼 쓸만 합니다.



예고편
:
쿨러패드 3종 테스트


에버쿨
NK 360, 쿨러마스터 CoolPad
PNC-U51,
디스마트
COOLBASE CBF770
의 외형 및 쿨링 성능,
이동의 편의성, 팬 가동시 전력 소모량 등을 테스트할 계획입니다. 다들 뜨거운
여름 뜨겁게 보내세요..








최순오
2003-07-16 01: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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