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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도 온라인으로 주문한다

 


'9만9,000원+클릭,클릭=이혼(?)’
이젠 이혼도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시대가 됐다. 합의(협의) 이혼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작성,대행해주는 인터넷 이혼 대행 사이트가 등장했다.

지난 19일 문을 연 디보스헬프(www.divorcehelp.co.kr)는 이혼을 결심한 부부가 인터넷상에서 간단한 기재사항을 작성한 뒤 온라인으로 비용을 입금하면 이혼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대행해 48시간 안에 등기우편으로 집까지 배달해준다. 의뢰한 부부는 준비된 서류를 갖고 가정법원으로 가서 합의도장을 찍으면 된다. 서류를 받은 뒤 오전에 법원에서 판사의 확인을 받고 오후에 주소지 호적계에 신고서를 내면 최단 3일에도 이혼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지을 수 있다고 이 사이트는 안내하고 있다.

이 사이트가 대행해주는 합의이혼 서류는 부부 양쪽의 주민등록등본,호적등본과 이혼신고서 3통,합의이혼의사 확인 신청서 1통 등 8가지 정도. 대행 비용은 9만9,000∼13만2,000원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만큼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신청할 수 있고 온라인 송금이나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이혼 관련 상담이나 법률 조언을 해주는 사이트는 많지만 이혼절차를 직접 대행해주는 사이트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 사이트를 개설한 문상빈 디라인 대표는 “나 자신 7년 전에 이혼을 경험했는데 이혼 결심만큼이나 이혼서류를 떼러 관공서를 드나드는 일이 고통스러웠다”며 “이미 이혼을 결심한 부부들이 좀더 빨리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것일 뿐 이혼을 조장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아직까지 이혼 신청이 한 건도 없었다”는 문씨는 미래의 고객들에게 철저한 ‘애프터 서비스’를 다짐했다. 그는 “대행한 서류에 문제가 생겨서 이혼 절차가 진행되지 못할 경우 횟수에 상관없이 서류를 재대행해주고,고객이 원하면 즉시 환불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세계 최고의 인터넷 인프라와 세계 2위의 이혼율이 ‘이혼 대행 사이트’까지 만들어낸 셈이다.

엠파스에서 펌

2003-07-22 14:55:52
1186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GunDam '03.7.23 12:28 AM 신고
    :-(*망해버리길....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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