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작품들과의 연계성이라던가 삼중사중의 인물관계를 든다면
자연의 이중주에 미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시오리의 무결성이나 히로인들의 확실한 개성, 원작자인 마사키 아저씨가
감독으로 제작한 5부작 OVA의 충실도/만족도라던가..
일생 이만한 이야기를 다시 볼 수가 있을까..하고 생각한대요.
90년대의 끝을 빛낸 이 이야기에는
성모님도 나오고(아이네에상), "진짜 천사"도 나오고(치카찡)
"진짜 신령님"도 나오고(쿠온도노), 동인의 로망을 꿈꾸는 언니도 나오고(마유키네에상)
무적의 검사도 나오고(카오루짱), 아티스트도 나오고(유우히)
박력소녀도 나오고(미도리), 괭이소녀도 나오고(미카찡)
.. ...
추억이 있고 희망이 있고 기적이 있고 야망이 있고 행복이 있고
기치크가 있고 악마가 있고 야쿠자가 있고 스파이가 있고 음모가 있고
시트로엥이 있고 페라리도 있고 센치멘탈이 있고 둔감얼빵도 있는..
모든 것이 가능한 사자나미 여자기숙사의 봄여름가을겨울!
게다가 곧장 이어진 어나더에 해당하는 스윗송.영원히에서도 사란히 빛나는
마유키와 시노부와 나미의 트라이앵글 러브러브!
온갖 꿈과 사랑의 하모니가 이렇게나 가득한데도
저언혀 어색하거나 탈이 나기는 커녕
"원래부터 세상은 다 이런 것"..이라고 느낄 정도로 푹∼ 빠졌던 ADV라고나 할까요?
1999년 겨울, 몸도 마음도 ⇒ 바라보고 있을래 이후 2년이 다되가도록
침묵하고 있던 동화나라 대신에, (都築선생은 최고의 프로지만)동인의 로망을
십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대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답니다.
90년대말 당시, 몇 안되는 시나리오 라이터들만 도전할 수 있다는 Trilogie.
삼연작의 궁극이란 이런 가라고 실감하게 해준 트롤리지를 꼽는다면
누가 세더라도 1-2-3에 랭크될 이야기니까 누구나 알겠지만(90년대 사람이라면)
트라하로 시작해서 사자나미 기숙사와 스윗송.영원히로 곧장 이어지는 론도는
나중에 천년의 여름에서는 전설처럼 다루어진 이야기를(빛나는 계절에도 같았지만;)
저언혀 일상의 이야기로 만들어낸 절대막강의 코스믹 플라스터였다고나 할까요?
가끔은 농비리에 때로는 하이텐션, 으찌네리의 미학의 궁극을 이룩한 마법 같은 絶品!
며칠 사이, 아는 분에게 받은 햇살의 가로수길이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자꾸만 생각이 나더래요.
이거스은.. 사자나미 기숙사랑 꼭이잖아! ∼하고 말여요.
덧) 이부키상이 상대였으면 좋을 텐데 자꾸만 히메짱이 발목을 붙잡아서
당황스 하고 있는 김에(나름대로 괜찮은 방향이지만..) 비팍을 봤더니
새 소개글이 꽤 많이 올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