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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홈런] 광주구장은 물방개 서식지?

 
'야구장에 물방개라니….'
 
20일 기아-SK전이 벌어진 광주구장에서 물방개가 발견됐다.
 
배수시설이 열악해 미꾸라지가 서식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돌고 있는 광주구장은 전날 밤 콜드게임이 선언될 만큼 거센 비가 내려 그라운드 사정이 말이 아니었다.
 
기아 프런트는 이날 오전부터 그라운드의 물을 빼기 위해 스펀지로 바닥의 물을 빨아들인 뒤 손으로 짜내는 과정을 되풀이했다. 전반기 막판에 비로 14경기를 치르지 못한 데다 전날에는 콜드게임 승을 올리는 행운까지 따르자 어떻게든 SK전을 치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구장 관리를 담당하는 운영팀 현민호씨는 외야 잔디의 물을 빼내다 논바닥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물방개를 직접 목격했다. 자신의 눈을 의심했지만 물방개가 분명했다. 광주구장의 외야는 지면이 울퉁불퉁하고 배수가 더뎌 야수들이 수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일쑤다. 물방개 출현 소식을 들은 이종범은 "비가 오면 외야 잔디에서 아예 썩은 냄새가 난다"고 거들었다.
 
물방개가 작은 물고기를 먹고 산다니 미꾸라지가 서식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광주〓김미연 기자 ibiza@hot.co.kr

엽기야구장이네요.야구장에 물방개...프로야구팀 홈구장 맞어?

서보환
2003-07-24 16:34:32
1341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군대스리가 '03.7.25 12:40 PM 신고
    :)*저런 기자라면서... 물방개는 빛을 보면 날라오는데...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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