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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리 '남자벽 실감' 비거리 역부족

 


예상대로 남자의 벽은 높았다.
 
5오버파 75타 공동 138위. 25일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그레이터하트퍼드오픈 1라운드에서 수지 웨일리(36·미국·사진)가 거둔 성적이다. 여성으로는 1945년 이후 처음으로 자력으로 출전권을 획득해 시즌 두번째 '골프 성(性)대결'을 벌인 웨일리는 남자와 맞대결이 시기상조라는 것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다시 보여준 셈이다.
 
그러나 웨일리의 표정은 밝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가장 큰 이유가 "여자도 남자들 못지않게 골프를 사랑한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 또한 여자도 PGA투어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만으로도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는 생각이다. 

예상대로 아이언샷에서 문제를 보였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워낙 짧다 보니 우드 아니면 롱아이언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 이는 결국 그린적중률을 30%대로 떨어뜨렸다. 한마디로 비거리 싸움에서 진 것이다.

이종달기자

애시당초 남자랑 여자랑 대결한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거 아니었남? 힘에서 여자가 남자를 어찌 이긴다고...골프는 티샷을 정확하면서도 멀리 쳐야 유리한 건데 여자가 남자랑 같이 경쟁하면 지는 게 당연하지...

서보환
2003-07-25 14:08:13
781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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