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한 미모(?)하는 여자들은 모두 연예계로 모입니다.
슈퍼모델 선발대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등 미인 선발대회를 통해 뽑힌 미모의 여성들 중 상당수가 연예계로 데뷔하고 있으며, 모델이나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출전은 못해도 미모에 자신이 있는 많은 여성들이 연예계 문을 노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 많은 미모의 여성들이 연예계 데뷔를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성공활 확률은 극히 낮기 때문에 현재 이름을 알린 여자연예인들은 그래도 이들 지망생들보다도 뛰어난 미모를 지니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를 또 "예쁜게 착한것이다"라며 일부 외모를 밝히는 남자들의 말을 빌어 역으로 해석하자면 "여자연예인들은 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연예계에서 잔뼈가 굵은 방송작가인 백현락씨는 '스포츠투데이' 기고를 통해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임신 중절을 했던 과거가 있고, 드라마에 같이 출연한 남자와는 빠짐없이 연애를 하는 톱스타 A양, 술이 취하면 테이블 위에 올라가 춤을 추며 필름이 끊기면 아무하고나 자는 버릇을 가지고 있는, 결혼하고 연예계를 은퇴한 B양, 과격한 애정행각으로 남자가 병원에 실려가고 얼마전 가슴에 넣은 실리콘 팩이 터진 C양 등을 '엽기적인 그녀'들로 꼽았습니다.
이외에 '엽기적인 그녀'들을 꼽으라면 단아한 외모와 차분한 이미지의 D를 꼽을 수 있는데, D의 경우 보이는 것과는 달리 호스트바 단골 고객으로 한때 변태적인 행동을 요구해 호스트들의 기피인물 1호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D는 술이 조금 취하면 호스트들의 옷을 벗겨놓고 중요(?) 부분에 불침을 놓는 등 사디스트적인 면을 보인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습니다.
평소 차분한 이미지로 말수가 별로 없는 E는 술을 마셨다하면 북창동등 환락가에서 벌이는 '홀딱쇼'를 펼쳐 동행인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들기도 했는데, 그녀의 특이한 술버릇을 알고 있는 동료들은 그녀가 술을 마시는 날이면 '하지마라'며 말리는 여자들과 '벗어라'라며 은원하는 남자들로 패(?)가 나뉘기도 합니다.
엽기(獵奇)의 사전적 의미는 기괴한 것이나 이상한 일에 강한 흥미를 가지고 찾아다니는것을 뜻합니다.
어쩌다가 이들의 행동이 '엽기'로 분류되었는지 모르지만, 연예인이기 때문에, 또 TV속에서 보는 모습과 다른 이미지 때문에, 그리고 전혀 그런 행동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예쁘기' 때문에 '엽기적인 그녀'로 분류되는것 같습니다.
(그루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