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릴수있는 게시판입니다.
  • 유년추억
  • 학교생활
  • 입시준비
  • 대학생활
  • 군생활
  • 알바생활
  • 취업준비
  • 직장생활
  • 원룸생활
  • 연애중
  • 결혼준비
  • 집안살림
  • 자녀교육
  • 창업준비
  • 이민유학
  • 노후생활
  • 전체보기


보아 첫 영화 백지화…‘실버호크’촬영취소

 


소녀가수 보아의 첫 스크린 나들이가 백지화됐다.

보아는 오는 31일 일본 도쿄에서 홍콩영화 ‘실버호크’(감독 마초 성·제작 한엔터테인먼트)의 촬영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25일 갑자기 촬영일정을 취소했다. 이번 촬영은 보아의 영화 데뷔를 취재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언론 등이 대거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더욱 파문이 컸다.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측은 이에 대해 25일 오후 “보아의 영화 출연을 취소하기로 영화사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일본 현지에서 보아의 영화촬영을 준비해온 남소영 SM재팬 이사는 25일 오후 스투와의 국제통화에서 “당초 영화사가 약속한 여러 조건들이 바뀌어 협의를 계속하다가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 무리하게 보아의 출연을 강행하느니 다음에 더 좋은 작품에서 만나기로 하고 출연계획을 백지화했다”고 설명했다.

보아가 도쿄에서 찍을 장면은 대형 콘서트장에서 노래를 하다가 납치되는 내용이다. 당초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찍을 계획이었지만 ‘사스’ 파동으로 인해 날짜가 연기됐고 장소도 도쿄로 변경됐다. 이후 영화에 출연하는 출연배우들의 일정과 보아의 스케줄,촬영장소인 공연장의 대관일정이 맞물려 촬영일정을 짜는 데 애를 먹어 여러 차례 조정을 거쳐 31일 촬영하기로 최종결정을 했었다.

보아의 갑작스런 출연 취소를 두고 영화계 일부에서는 보아측이 콘서트 장면에 나오는 1,000여명의 엑스트라가 적다며 3,000명으로 늘려줄 것을 요구하는 등 영화사와 자존심 싸움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남이사는 “공연장면 엑스트라는 제작사측이 약속한 여러 조건 중의 하나였다”고 반박했다. 남이사에 따르면 제작사측은 보아의 출연을 요청하면서 그녀 명성에 걸맞게 대형 야외공연장의 멋진 콘서트 장면을 약속했다는 것이다. 이 조건은 도쿄로 촬영장소가 변경되자 현지 사정을 감안해 실내공연장에서 최소한 2,700명의 엑스트라를 동원하겠다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후 제작사가 현지의 높은 인건비를 이유로 엑스트라 인원을 22일 500명으로,24일에는 250명으로까지 줄였다는 게 SM측의 주장이다.

한편 영화 ‘실버호크’의 한국측 수입 및 배급사인 코리아픽쳐스는 보아의 출연 취소와 관련해 “아직 일본 현지의 제작진으로부터 보아의 출연 취소 통보를 받지 못해 입장을 밝히기 곤란하다. 다만 25일 오전까지만 해도 보아가 일본에서 촬영을 한다고 했는데 오후 1시께 갑작스럽게 불참 통보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범 oldfield@sportstoday.co.kr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



연지
written by 연지 (nexrad)
2003-07-26 17:57:02
723 번 읽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캐시선물





365ch.com 128bit Valid HTML 4.01 Transitional and Valid CSS!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