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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신 여복" 터진 바람난 변호사역 황정민

 


배우 황정민의 베드신 경험은 독특하다.
 
동성애자의 아픔과 고된 일상을 그린 영화 에서 정찬과 베드신을 찍는 강도 높은 "첫 경험"을 하더니 오는 8월14일 개봉되는 영화 (감독 임상수·제작 명필름)에서는 두 여자배우와 베드신을 경험했다. 그 때문인지 황정민은 "여자배우와의 베드신 촬영은 처음"이라며 겸연쩍은 듯 웃는다.
 
가족 모두가 불륜에 빠지는 어이없는 상황에 맞닥뜨린 한 중산층 가정의 위선적인 일상을 그려낸 에서 그는 매력적인 바람둥이 변호사 주영작 역을 맡았다. 사회구성원으로서 열심히 일하고, 가장 노릇을 성실히 하면서도 속으로는 애인과의 과감한 섹스를 통해 힘을 얻는 캐릭터다.

덕분에 부인 문소리와의 무미건조한 베드신과 애인 백정림과의 격정적인 베드신을 동시에 경험하는 행운(?)을 얻기도 했다. 어색하고 불편한 경험이었지만 황정민은 "이제 다른 베드신만 하면 모두 다 해보는 셈"이라며 농을 던지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영화에서 주영작은 자기가 필요할 때만 애인을 찾고 애인이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보면서도 쿨하게 받아들인다. 그의 말에 따르면 주영작은 "어떤 면에서는 불쌍한 사람"이다.

그는 "사회에서도 쫓기고 가정에서도 가장의 역할을 다해야 하는 의무감, 그러나 그 속앓이를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채 이를 애인을 통해 해소해야 하는 상황 그 자체가 불쌍하잖아요"라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주영작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짜 아저씨"다. 그는 그 아저씨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살짝 접히는 옆구리살도 그대로 두고 촬영에 임했다.
 
등의 연극과 함께 뮤지컬 무대를 휘어잡다 를 통해 스크린에 진출한 그는 비록 영화 속이지만 바람이 났다. 애인과 부인 사이에서 이중생활을 하는 "바람난" 그가 "바람나지 않을 비결"을 알려줬다.
 
"인생을 솔직하게 살면 됩니다. 부인과 솔직하게 대화해야죠. 잠자리가 맘에 안들면 서로에게 원하는 것을 말하면 되고요. 그렇게만 해도 바람은 사라지지 않을까요?"


( 기사제공 : 굿데이 )



연지
written by 연지 (nexrad)
2003-07-28 18: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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