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상에 '문희준의 어록'이라는 글이 떠돌고 있습니다.
이 글은 '락(Rock)을 하면서 많이 외로웠습니다.' '저를 연예인이라 부르지 말아주세요. 저는 아티스트의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네티즌 여러분들은 저의 모습보다 저의 음악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등 총 42개의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두 문희준에 대한 언론 기사의 내용과 음악 프로나 라디오 방송에서 문희준이 했던 말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이 글이 인터넷상에서 '망언'이라는 제목으로 떠돌고 있는 것.
사실 이러한 글들은 과거 문희준이 앨범을 발표할때마다 인터넷에 떠돌곤 했는데, 최근 문희준이 3집앨범을 발표한 시점에 맞춰서 또 다시 '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희준의 망언이라고 불리우는 글들 중에는 상당수가 문희준의 진심이라기 보다는 문희준의 유머스러운 성격에서 나온 '농담'들이 많습니다.
레드제플린이 누구예요?' '하루에 오이 세 개 먹었어요. 락이 원래 배고픈 음악이잖아요' '김경호씨, 함께 한국의 락을 이끌어나갑시다.' 등등.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이름만은 알고있는 전설적인 영국 그룹 '레드제플린'을 문희준이 모를리 없고, 오이를 곁들인(?) 농담을 통해 락 음악이 힘들고 어려운 음악이라는것을 강조하였으며, 자신이 댄스가수에서 락 음악으로 변신한것을 알리기 위해 장난스럽게 김경호를 끌어들인(?) 것입니다.
이외에 팬 미팅이나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농담으로 했던 말들도 모두 문희준의 행동과 말 한마디 한마디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안티들과 문희준의 락 음악에 실망한 네티즌들에 의해 문희준의 농담도 모두 '망언'으로 분리되고 있는 형국.
또 문희준이 하지도 않은 말들이 '망언'으로 잘못 알려지고 있는데, 대표적인 인 케이스가 바로 '아티스트'라는 말입니다.
이 '아티스트'라는 말은 문희준이 2집 앨범을 발표할 당시 언론들이 문희준 기사에 '아티스트'라는 단어를 삽입, 마치 문희준이 한 말처럼 표현하여 안티들에게 쓴소리를 듣게 된 것입니다.
어느 한 팬은 "한번도 들어본적도 없는 황당한 말들...콘서트때 분위기가 달아 올랐을때 했던 말들도 많고, 팬미팅 자리에서 농담 삼아 얘기한 것도 많다. 대부분 음악 프로나 라디오 프로에서 농담삼아 얘기한 얘기들이다. 앞뒤 상황이나 분위기 같은것 생각해 보면 그거 가지고 그렇게 욕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항변하기도.
과거 문희준이 한 오락프로그램에 출연, "사람들이 '네가 정말 락을 알아?'라고 얘기했을때 자신있게 대답하기보다는 '락을 사랑한다'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다"며 '락'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인 바 있습니다.
지금도 자신이 사랑하는 음악을 고집하고 있지만, 네티즌들의 거센 반발에 부딛친 문희준에게 '락'은 정말 힘들고, 괴롭고, '고독한 장르'인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루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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