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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본 할머니의 패션

 


웃대에서는 유머로 올라갔던 이미지입니다만......

예전에 어머니께 나이를 많이 들어도 성격이나 마음은 그리 변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들은 바 있습니다. 밀란 쿤데라의 한 소설엔 한 할머니가 더 이상 자신을 사내들이 흠모의 눈길로 바라 보지 않는다는 것에 낙담한다는 내용이 나오기도 하고, 화이트의 노래 가사엔 할머니가 자신이 주인공이던 옛 시절을 회상하는 걸 지켜보는 손자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손자는 자신이 늙는 것도 머지 않았다고 느낀다고 나옵니다. 늙게 되면 옛날이 언제나 좋았었다고 말씀들 하시곤 하는데 실제로 그 시절이 좋았다기 보다는 자신이 그때 젊었기에 그날을 더욱 미화하게 되는 것이라 하더군요.

우리나라 영화로서 노인의 성을 다루어 화제가 된 바 있는 '죽어도 좋아'는 노인을 '살아 있는 시체'로 보는 젊은 층의 시각을 깨뜨리고 노인에게도 욕망이 있다는 걸 긍정적으로 담아 내려 노력한 영화라더네요.

젊고 낙천적으로 살고 인간관계도 풍부하게 하려 노력하는 게 장수나 건강에 더 좋다 합니다. 이 일본 할머니,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을 지도 모르지요. 노인의 경우 배우자나 절친한 친구가 죽을 경우 그 스트레스로 인해 연이어 죽는 경우가 흔하다 합니다. 우리나라 보다 상대적으로 도시화가 빨랐던 일본이니 이 할머니는 젊었을 때 도시의 예쁜 아가씨였을 지도 모르고 그때의 기분을 조금이라도 느끼려고 이런 차림새를 했던 걸 수도 있겠죠.

연출된 이미지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엽기로 바라 볼 수가 없네요.....

유빛돌
2003-08-11 21:18:51
2540 번 읽음
  총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뉴포토 '03.8.12 11:28 PM 신고
    :)*허~~~걱 야햏햏 엽기다...

    일본에는 저런 엽기적인 할머니가 있었다니..... ↓댓글에댓글
  2. 2. 배명희 '03.8.18 8:24 PM 신고
    :)*..얼굴은 할아버지인데;. ↓댓글에댓글
  3. 3. 조성민 '03.8.26 3:19 PM 신고
    :)*김지섭님 욕설이 들어간 댓글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1차 경고처리 했습니다. 욕설과 비방이 없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같이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에댓글
  4. 4. 허준수 '03.9.2 4:45 PM 신고
    :)*진짜 할아버지 아닌가 암튼
    추천! +100점!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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