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가입자 1천46만명...KT가 신규 가입의 78% 차지 벤치비 2003-07-11
올 상반기 국내 기간통신사업자가 확보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총 1천46만여명으로, 연초 986만4천여명에 비해 6개월만에 60만에 가까운 신규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데이콤이 파워콤 인수의 시너지 확대를 위해 초고속인터넷 마케팅을 집중 강화한 결과 기간통신사업자 가운데 최하위이던 가입자 순위가 드림라인을 추월하는 순위 변동이 생겼다.
11일 KT, 하나로통신등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간통신사업자들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6월 말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1천46만4천312명으로 집계됐다.
KT의 경우 6월말 현재 539만2천801명의 가입자를 확보, 연초 492만2천395명에서 47만406명의 가입자를 더 늘렸다.
이는 올 상반기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분 60만여명 가운데 78.4%를 KT가 확보한 것. 대형 사업자로 가입자가 쏠리는 현상이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상반기 사업자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현황(단위 : 명)
하나로통신의 경우 6월말 현재 가입자는 296만3천514명으로, 연초 287만2천351명에 비해 9만여명 가입자를 늘리는데 그쳤다.
온세통신의 경우 올 상반기에 4만2천여명의 가입자가 늘어 6월말 49만4천여명을 확보했다.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초고속인터넷 마케팅 강화에 나선 데이콤의 경우 연초에 비해 2만1천여명 이상 가입자가 늘어 6월 말 총 16만7천92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데이콤은 올 상반기 가입자 집계에서 드림라인을 추월, 최하위 사업자 지위에서 벗어났다.
두루넷은 6월 말 128만7천414명의 가입자를 확보, 올 상반기 동안 1만4천206명의 가입자가 감소했다.
드림라인 역시 연초 16만9천여명이던 가입자가 6월말 15만9천322명으로 1만여명 가량 감소세를 기록했다.
아이뉴스24: 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
-------------------------------------------------------------------------------------------------
위에서 나타난 기록인즉 KT VDSL 가입자를 받기 시작하면서
세운 기록이 아닐까요? 초기가입시 속도 잘주다가 한두달 후면
속도제한 들어갑니다. 처음 속도에 반한 소비자들은 주변에
여기저기 소문을 내죠... 한두달이면 충분 하지 않을까요?
최소 한두명을 더 끌어 들이기 충분한 시간이라 생각되군요.
아마 그런 수법으로 가입자를 대폭 유치한듯 합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