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파업이후 환적화물이 줄줄이 부산항을 떠나고 있는데 또다시 수송거
부라니 해외 본사는 부산이라면 고개를 설래설래 흔듭니다"
머스크 시랜드의 이시우 운영부장은 "외국선사들이 부산을 떠나면 해운업계 근
로자들은 화물연대의 투쟁제물이 되는 꼴"이라면서 "이번 재파업으로 부산항은
동북아 허브는 커녕 2류항으로 추락하고 있다"고 푸념했다.
외국선사의 화물관리를 하고 있는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의 임성택 운영팀장은
"지난번 화물연대 파업의 영향으로 신선대부두 4,5번 선석개발사업을 합작추진
하려던 한 외국선사가 부산항 투자를 포기하고 중국 칭다오로 가버렸다"며 "잇
단 파업으로 부산항은 신뢰할 수 없는 "불안전 항"으로 낙인찍혀 외국인들의 투
자기피가 확산되지나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재파업으로 부산항 서비스에 대한 외국본사의 불만이 봇물을 이룬다.
머스크의 이 부장은 "본사에 파업상황을 전하기가 민망할 뿐만아니라 국익을 생
각해서 어떻게하든 사태를 너무 부정적으로 전하지않으려고 노력할 때면 참담한
심정"이라고 털어놓았다.
부산항이 중국 상하이 일본 고베등과 피를 말리는 화물유치 경쟁을 벌이는 상
황에서 불과 3달동안에 2번씩이나 파업을 벌이는 것은 외국선사와 화물을 내쫓
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안타까워했다.
P&O네들로이드사의 한 직원은 "외국인들은 3달만에 (부산항이)또다시 마비되
고있다는 소식에 지긋지긋해 합니다" 며 "배는 들어오고,운송할 차량이 없어 물
량은 부두에 쌓여가는데도 대책이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홍콩계 선사에서 일하는 박기동 부장은 "차량을 수배하고 본사의 문의전화받
느라 아침식사도 놓쳤다"면서 "화물연대 사람들은 부산항이 경쟁력을 잃으면 자
신들이 아무리 임금협상을 잘해도 소용없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지난번 파업때 자사의 일부 선박이 부산항 입항을 취소하고 중국으로 간 경험
이 있는 영국계 선사의 부산 사무소장은 이번 사태로 회사에서 철수명령이 떨어
지지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그는 "현재로선 재파업에 들어갔는데도 부두야적장 여유가 아직 있어 화물을
선하적하는데 치명적인 문제는 없지만 앞으로 파업이 최소한 며칠 더 계속될
게 틀림없다는 소식에 가슴이 내려앉았다"면서 "파업이 1주일만 가면 외국계 선
사들이 줄줄이 보따리를 살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만 양밍라인의 국내대리점을 맡고 있는 우주해운 김종선 차장은 "지난 5월
파업때 부산항 기항이전을 검토했다"며 "이번 파업이 장기화로 되면 부산항 기
항이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일재 부산상의 조사부장은 "화물연대의 파업장기화로 부산항은 다시 최악의
항만기능 마비와 국제신인도가 하락되면서 외국선사 이탈이란 심각한 후유증을
겪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항만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와 화물연대가 물류마비의 심각성을 아직 체험하지
못한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외국선사와 기업이 몰려오는 동북아 물류중심
도시 도약이 사실상 물건너간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화물연대' 과연 그들은 일거리가 없을때, 누구를 원망할까? 한심한...
정치적 이슈로 데모등 탈도 많았지만 지금처럼 사회문제로(집단 이기주의)
국가가 어지러운 때는 없었는데, 더욱 안타까운일은 정부 정책을
국민들이 위도폐기장 등등 수용하지않는일이 다반사인것을 !
새정부 6개월 시작이라지만 정책변화와 특단의 조처가 없는한 국민들의
정부불신이 팽배되고 사회혼란은 가중될것이 불보듯 뻔한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