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반 이상이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고, 지지도도 계속 떨어지는 추세에 있어 청와대의 국정 운영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3.6%(대체로46.9%, 매우 6.7%)인 반면,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40.9%(매우 2.4%,대체로 38.5%)에 그쳤다.

모름 및 무응답은 5.5%.

본보와 미디어리서치의6월2일 취임 100일 여론조사(52.4%)때보다 지지도가 11.5%포인트나 떨어졌다.

“정부의 일관되지 못한 정책 집행과 국정 혼선 논란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50대(68.2%) 농ㆍ임ㆍ어업층(63.8%) 고졸(57.7%) 부산ㆍ울산ㆍ경남(61.0%)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고, 20대(55.5%)와 학생층(64.3%) 중졸 이하층(44.1%) 광주ㆍ전남ㆍ전북(61.1%)에선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응답이 많았다.

젊은 층과 호남, 취약 계층이 여전히 노 대통령의 주지지기반임을 알게하는 결과다.

취임 100일 여론조사와 비교해보면 40대~50대, 농ㆍ임ㆍ어업층 및 생산직근로자, 인천ㆍ경기 및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지지도가 크게줄었다.

작년 대선에서 노 후보를 찍었던 사람들에게 현재도 노 대통령을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지지한다’는 응답은 68.5%,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29.9%로, 이미 10명 중 3명은 노 대통령 지지층에서 이탈한 것으로밝혀졌다.

특히 40대(41.4%)ㆍ주부(35.1%)와 충청권(41.2%)에서 상대적으로 지지 철회자가 많았다.

노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 조사 결과, 취임 초 노 대통령에 호감을 가졌던응답자 중 57.9%가 ‘나빠졌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더 좋아졌다’는응답은 6.4%에 그쳐 노 대통령 지지층의 동요가 심상치 않음을 반영했다.

호감도 변화를 보면 ‘하락’(32.6%)은 40대(40.7%)와 자영업(44.5%)ㆍ사무직근로자(40.2%)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유지’(20.1%)는 20대(27.8%)와 학생층(34.7%)ㆍ호남권(35.4%)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상승’응답은 0.8%에 그쳤다.


한국일보
2003년 8월24일 오후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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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서보환 '03.8.25 3:24 PM 신고
   :)*솔직히 운동권 출신들이 정작 국정운영에는 약한 게 정상이죠.말만 할 줄 알지 경험이 없지 않습니까?
   제발 코드같은 소리 좀 그만 집어치우고 능력있는 사람이나 뽑았으면 좋겠군요. ↓댓글에댓글
2. 2. 김일권 '03.8.26 12:20 PM 신고
   :)*서보환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는데..무슨 대통령이 바뀌자 마자...경제의 발전이 뭐고하는건 무리가 아닌가여..바뀌자 마자 여러것들이 성장하고 뭐하고는...실정에 맞지 않는듯..
   하루아침에 세상이 바뀌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신중하게 생각하시고..말씀들 하시길 ↓댓글에댓글

1. 1. :)*솔직히 운동권 출신들이 정작 국정운영에는 약한 게 정상이죠.말만 할.. 서보환 '03.8.25 3:24 PM
2. 2. :)*서보환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는데..무슨 대통령이 바뀌자 마자...경제의.. 김일권 '03.8.26 12:20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