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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10대 "블라스터 웜 용의자 검거

 


최근 전세계를 강타한 전염성 강한 컴퓨터 바이러스 '블라스터 웜(Blaster Worm)'를 유포한 혐의로 미국의 10대 용의자가 미 수사당국에 의해 29일(현지시간) 검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용의자가 미네소타주에 거주하는 18세의 제르피 리 파슨로 컴퓨터들에 해를 끼칠 목적으로 '블라스터 웜'의 코드를 바꾼 변종 바이러스를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수사당국 관리가 검거 사실을 확인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 관리에 따르면, 웹사이트의 운영자이기도 한 파슨은 검거 후 수사관들에게 미네소타주 홉킨스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컴퓨터들을 모니터할 목적으로 '블라스터 웜'의 원 코드를 변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 법무부와 공동 수사를 벌여온 미 연방수사국(FBI)는 1주일전부터 '블라스터 웜'의 변종을 제작한 용의자들 중 최소한 1명의 신원을 파악했음을 시사해왔으며, 검거 전날 미 언론을 통해 검거 계획이 알려졌었다.

'러브샌(LoveSAN)', 'MS블라스트(MSBlast)' 등의 이름으로도 알려진 '블라스터 웜' 바이러스는 마이크소프트(MS)의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의 보안상의 취약점을 이용해 침투하는 유형으로 지난 11일 해외에서 발견됐으며, 국내에는 12일 유입됐다.

백신 업체인 시만텍은 전세계 50만대 이상의 컴퓨터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올들어 발생한 컴퓨터 바이러스들 중 가장 피해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초기의 피해가 수습된 이후로도 각종 변종 바이러스들이 출몰, 관련 당국이 컴퓨터 이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블라스터 웜'은 당초 8월16일 MS의 웹사이트로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전송하도록 디자인돼 있었으며, 메시지에는 빌 게이츠 MS 회장를 겨냥한 것처럼 보이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조롱조의 문구가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빌 게이츠 왜 이렇게 되도록 내버려 뒀어? 돈벌이를 중단하고 당신의 소프트웨어를 고쳐!"

MS는 앞서 지난 7월16일 보안상의 결함을 발견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패치 프로그램을 배포했다. 그러나 이후 1개월도 안돼 패치 프로그램이 전파되는 동안 생기는 시차를 노린 누군가에 의해 '블라스터 웜'이 탄생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청솔
2003-08-30 16:50:08
1078 번 읽음
  총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박인석 '03.9.1 2:27 PM 신고
    :)*대단하군..10대라니...이제 취직하기는 쉽겠다...골라서 가야되니까 더 힘들기도 하겠지만.. ↓댓글에댓글
  2. 2. 조영석 '03.9.2 11:06 AM 신고
    :)*앗 !! 그넘 취직이 문제가 아닌것 같은데,그넘 때문에 입은 피해액이며,그로인한 여파가 만만치 않겠는데 콩밥 좀 먹어야 되겟군.그러구 나서 취직이 될려나?ㅋㅋㅋ ↓댓글에댓글
  3. 3. 양동찬 '03.8.31 8:30 PM 신고
    :)*스카웃제의가 엄청나겠군..여기저기서...와달라고 할듯....정부쪽도.. ↓댓글에댓글
  4. 4. 김범진 '03.8.31 4:37 PM 신고
    :)*사형시켜라 그놈때문에 3일동안 잠도못자고 포멧만 했었다 ↓댓글에댓글
  5. 5. 정호섭 '03.8.31 12:58 PM 신고
    :)*음...... 또라이 아니가... 재미 삼아 했겠지만. 손애 액이 얼만데 만야 그런게 항공기 컴터에 드갔음. 사람 몇명이 죽는거야 ㅡㅡ; 망할놈 사형감이네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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